권성동 "비대위원장, 20일까지 의견 받아 다음주 초 발표"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4.12.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신항섭 한재혁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19일 비대위원장 선임과 관련해 "20일까지 의견 제출이 다 들어오면 주말에 고민해 다음주 초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이번주 비대위원장 선임이 가능한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윤석열 대통령이 서류를 받지 않고 재판 지연 전략을 펼치고 있다'는 취지의 질문에는 "어떤 경우든 고의적 재판지연은 문제 있고, 비판 받아야 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표를 겨냥해 "한 나라의 대통령이 되겠다는 꿈을 가진 사람이 법을 제대로 지켜주길 바란다"고 했다.
그는 '탄핵 기각 시 발의한 의원 처벌 법안의 범위가 어디까지인가'라는 질문에는 "민주당이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24건의 탄핵소추안을 발의하고 지금 14건이 헌법재판소에서 계류 중"이라며 "이미 몇몇 검사 탄핵소추안은 만장일치로 기각된 바 있다"고 했다.
권 원내대표는 "탄핵 사유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정치적 차원에서, 정치공세의 일환으로 탄핵안을 소추 했다는 것"이라며 "헌법재판관의 만장일치 기각, 정당한 탄핵사유 첨부 못한 탄핵 소추안에 대해서는 정치적, 법적 책임이 뒤따라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법적 책임 부과 방법은 국회가 직권을 남용한 것이니 민주당에서 협조하길 촉구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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