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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 신도시 재건축 2035년 입주 전 35개 도로·철도 준공"

등록 2024.12.19 14:00:00수정 2024.12.19 19:3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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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1기 신도시 재건축 광역교통 개선방안

하루 통행량 246만건→2040년 288만건 증가 예상

주요 거점에 환승센터 설치…광역버스 운행 조정

국토부·지자체·연구기관과 정례 TF 구성해 점검

[서울=뉴시스] 국토교통부는 19일 1기 신도시의 신속하고 체계적인 정비를 위한 이주지원과 광역교통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국토부 제공) 2024.12.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국토교통부는 19일 1기 신도시의 신속하고 체계적인 정비를 위한 이주지원과 광역교통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국토부 제공) 2024.12.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정부가 1기 신도시 재건축에 따라 늘어나는 교통 수요를 감당할 수 있도록 입주 전까지 계획된 주요 도로와 철도 개통을 끝내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19일 1기 신도시의 신속하고 체계적인 정비를 위한 이주지원과 광역교통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개선 방안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가 교통연구원 연구용역, 지자체 합동 태스크포스(TF), 지자체 건의사항 검토 및 전문가 간담회 등을 거쳐 마련했다.

대광위 분석 결과, 1기 신도시의 대중교통 수단 분담률은 분당 41.2%, 일산 35.9%, 평촌 45.5%, 산본 45.4%, 중동 37.2%로 서울(56.8%)에 못 미쳤다.

1기 신도시 정비로 통행량은 지난해 기준 일당 246만 통행에서 2040년에는 일당 288만 통행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더욱이 2·3기 신도시 등 개발로 도로 정체가 심화할 수밖에 없다.

이에 국토부는 1단계 광역 교통 개선 방안으로 ▲계획된 도로·철도 사업 적기 준공 ▲대중교통 편의 제고 ▲민·관·학·연 협의체 구성 등을 제시했다.

우선 광역교통시행계획,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을 비롯해 추진 중인 35개 도로·철도 사업을 오는 2035년 신도시 정비 전까지 적기에 준공해 교통정체 구간을 해소하고 통행을 분산하기로 했다.

분당의 경우 제1순환선 예타 통과를 적극 협의하고, 경부선 기흥~양재 지하고속도로도 조속히 추진하기로 했다.

일산은 올해 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을 개통하고, 평촌도 GTX-C 노선 보상 절차를 신속히 추진해 2028년까지 준공하기로 했다.

또한 성남역, 킨텍스역·대곡역, 금정역 등 주요 광역 교통거점에 환승센터를 설치하고, 도시 트램, 시내·마을버스 노선도 조정한다.

이주·입주 시기에 맞춰 광역버스 노선과 운행횟수도 탄력적으로 조정하고, 교통 사각지대에는 시내·마을버스 연계, M-DRT(광역 수요응답형 교통수단) 등을 활용하기로 했다.

국토부와 각 지자체, 교통연구원, 관련 학회와 정례 TF를 구성해 정비상황 및 교통상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교통문제 해결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각종 계획에 반영하기로 했다.

지자체 건의 사업들도 1기 신도시와의 연관성 및 광역교통축 관련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을 검토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광역교통의 경우 각 사업들의 적기 추진을 위해, 교통망 상위계획 반영, 민간투자사업 검토, 광역교통시설부담금 활용, 인접지구의 광역교통개선대책 등 다양한 재원을 활용해 각 사업들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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