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의회, 내년 군의원 해외연수비 전액 삭감 확정
2025년 예산안 총 41억여원 감액…정례회 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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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 단양군의회가 2025년 군의원 해외연수비를 전액 삭감했다.
군의회는 19일 제332회 정례회 본회의를 열어 군이 편성한 본예산안 4330억원 중 군의원 해외연수비 3360만원 등 32건 41억9500만원을 삭감한 새해 본예산을 확정했다.
군의회가 사업비 전액 또는 부분 삭감한 사업은 토지매입비, 낚시터 조성, 한드미 복합문화센터 리모델링, 단양의 소리 기록, 소백산철쭉제 보조금, 자매결연처 공직자 초청행사 등이다.
이와 함께 군의회는 이번 정례회에 상정한 조례 제·개정안 40건 중 28건은 원안대로, 10건은 수정 가결했다. 그러나 농업농촌활성화 통합 중간지원조직 설치 운영 조례안 등 2건은 부결했다.
군의회는 지난해 유럽 해외연수 때 항공료를 부풀려 청구한 사실이 드러나 물의를 빚었다. 국민권익위원회의 지방의회 전수조사 결과 군의회는 1인당 201만원인 항공료를 265만원으로 부풀려 청구하는 방법으로 여비 635만원을 초과 지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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