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기차여행 떠나요'…코레일, 연말연시 관광열차 운행

[대전=뉴시스] 백두대간 협곡열차의 모습.(사진=코레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연말연시 특별 관광열차 운행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연말연초 장거리 여행객을 지원하고 침체된 지역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코레일에 따르면 해돋이 열차와 눈꽃열차, 지역축제 연계열차 등 관광열차를 모두 32회(상행 16회·하행16회) 운행한다.

눈꽃 관광열차는 ▲태백 겨울기차여행 ▲울진 겨울바다+분천산타마을 ▲완주 대둔산 눈꽃열차 등 모두 10개 코스다. 울진과 완주로 가는 여행상품은 4인·2인석 등으로 가족·연인과 함께 오붓하게 여행할 수 있는 국악와인열차가 동원된다.

신년 해돋이열차는 오는 31일 오후 11시30분에 서울을 출발해 새해 아침을 동해역에서 맞거나 오후 11시55분 대전역을 출발해 정동진에서 일출을 볼 수 있는 야간열차가 준비됐다.

또 에코레일열차, 팔도장터열차, 교육열차 등 특별한 관광전용열차도 선보여 상주 곶감축제, 남원 문화체험 등 지역 축제를 즐길 수 있다. 모두 8회(상행 4회·하행 4회) 운행된다.

특히 성탄절을 맞아 동해산타열차와 백두대간 협곡열차 추가 운행돼 '한겨울 분천 산타마을' 축제를 지원한다.

코레일은 당초 정기휴일이던 관광열차를 24~25일 이틀간 모두 12회(상행 6회·하행 6회) 추가 투입키로 했다. 연말연초 기차여행 상품 승차권은 정동진 해맞이 열차를 제외하고 현재 모바일 앱 ‘코레일톡’과 홈페이지(www.letskorail.com)에서 판매가 진행 중이다.

최영철 코레일 여행플랫폼처장은 "가족, 연인과 연말연시 기차를 타고 특별한 추억을 쌓기 바란다"며 "승객들과 함께 코레일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총력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