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새해 예산 8883억원 확정…"올해보다 16.5%↑"

[오산=뉴시스] 이권재 시장이 제289회 오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연설하고 있는 모습 (사진 = 오산시 제공) [email protected]

[오산=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 오산시 2025년도 예산안이 8883억2000만원으로 확정됐다.

시는 19일 2025년도 예산안이 제289회 오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2025년도 예산은 올해 7624억836만원 대비 16.52%인 1259억1218만원이 증액된 규모이다. 일반회계 7530억600만원, 특별회계 1천353억1천400만원 등이다.

시는 정부 건전 재정 기조에 발맞춰 불요불급한 예산 위주로 편성하고 24만 오산시민의 삶과 직결된 각종 예산에는 각별하게 관심을 기울였다는 설명이다.

시는 내년도 예산이 확정됨에 따라 민선 8기 후반 중점 추진중인 ▲인구 50만 자족형 커넥트시티의 선제적 기반 조성 ▲오산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복지 향상 ▲행정 편의 및 시민 안전·복지 향상 ▲시민 문화·힐링공간 조성 등이 탄력을 받게 됐다고 덧붙였다.

주요 분야별로 살펴보면 시민 복지 및 민생안전을 위한 예산을 중심으로 편성됐다.

도시개발 분야에서는 내년 초 공식출범 예정인 오산도시공사 운영지원을 위한 경상전출금으로 175억원이 반영됐다.

사업비 분담 문제로 10년간 답보돼 온 경부선 철도 횡단도로 개설공사는 272억원이 편성돼 오는26일 착공 예정이다.

▲남촌동 복합청사 건립 사업비 175억원 ▲신장2동행정복지센터건립사업비 53억원 ▲대원2동 행정복지센터 건립을 위한 도시계획시설 결정 수행용역비 5500만원 ▲부산동 생활문화센터 건립 사업비 30억5000만원 등도 포함됐다.

▲종합운동장 이전을 위한 종합스포츠타운 조성 기본구상 용역비 ▲드라마세트장 첨단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내삼미동 공유부지 기본구상 타당성 용역비 등도 각 2200만원씩 편성됐다.

오산 도시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한 ▲공동주택 야관경관조명 설치 보조금 지원 10억6400만원 ▲오산 경관디자인 사업 공모전 추진 3000만원이 반영됐다.

교육 분야에서는 ▲원어민화상영어 교육및 영어캠프 3억원 ▲AI코딩교육 2억8000만원 ▲학생 진로진학 지원 1억4000만원 등이다.

영어교육 분야에서는 관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AI코딩교육은 관내 초·중·고등학생과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중학생 숙박형 체험학습비 지원 7억원 ▲운천고 체육관 건립 5억4200만원 ▲공동주택 새싹 스테이션 설치 보조금 지원 2억원 ▲사립유치원 냉난방기청소비지원 1600만원 등도 반영됐다.

공동주택 새싹스테이션 설치사업은 올해 총10개소를 완료했으며  오는 2025년에는 11개소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복지분야에서는 ▲여성 청소년용품 보편 지원 7억8000만원 ▲둘째아 출산 장려금 증액 5억500만원 ▲화장 장려금 지원 3억9000만원 ▲각종 시설 냉난방기 교체사업 4억8000만원 ▲요양보호사 처우개선비 5억5000만원 ▲장애인 활동지원사 처우개선비 1억3700만원 ▲어린이집 원장 자매결연 도시 교류 및 역량강화 연수비 3600만원 등도 포함됐다.

문화분야는 관내 거주중인 만 19세 이상 시민들에게 연간 최대 30만원 규모의 ▲평생장학금 지원 1억9500만원 ▲시민 건강걷기 활성화사업 운영 1억2000만원 등이다.

공무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우수 공무원 국외연수비 1억원 ▲저연차 공직자 주거지원비 6000만원이 확보됐고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새마을부녀회, 한국자유총연맹, 바르게살기운동본부, 자율방범연합대, 대한적십자사봉사회 등 ▲6개 단체 단체장 회의 참석 수당 2155만원 등도 포함됐다.

이권재 시장은 “시민 한 분 한 분이 행복한 삶을 위해 예산을 꼭 필요하고 절실한 곳에 활용할 수 있도록, 편성 목적과 취지에 맞춰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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