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끝, 건강관리 시작"…편의점 '다이어트' 상품 매출 호조
CU, 이달 과일·샐러드 등 저칼로리 식품 매출 29.6% 증가
새해 다이어트·건강관리 목표로…2030세대 중심으로 인기
![[서울=뉴시스] 30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BGF리테일이 전개하는 CU의 이달 건강 관련 상품 매출이 전월보다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BGF리테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1/24/NISI20250124_0001758264_web.jpg?rnd=20250124120933)
[서울=뉴시스] 30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BGF리테일이 전개하는 CU의 이달 건강 관련 상품 매출이 전월보다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BGF리테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을사년 새해를 맞아 건강, 다이어트 등 신년 목표를 세우는 소비자들이 늘자 건강 관리에 도움을 주는 상품이 편의점에서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30일 편의점 CU에 따르면 이달 건강 관련 상품 매출은 전월보다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CU에서 판매하는 저칼로리와 기능성 상품의 이달 매출은 전월 대비 각각 20.6%, 18.9% 뛰었다.
세부 카테고리 매출신장률을 살펴보면, 저칼로리 상품군에서는 ▲과일류 28.2% ▲샐러드 20.7% ▲고구마 12.8% 순으로 높은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또한 기능성 상품군에서는 ▲단백질음료 20.1% ▲닭가슴살 18.2% ▲단백질바 14.2%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특히, 해당 상품들은 2030 세대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헬시플레저(건강과 재미를 동시에 추구하는 트렌드) 키워드가 떠오르면서 2030을 중심으로 건강 관리의 중요성이 부각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반면 저칼로리와 기능성 상품군을 선호하는 성별은 갈렸다.
CU가 해당 상품군의 성별 매출 비중을 분석한 결과, 저칼로리 상품군은 여성(60.8%), 기능성 상품군은 남성(65.3%)이 높은 매출 비중을 차지했다.
상대적으로 여성이 체중관리에, 남성은 근력 운동에 더 집중하기 때문이라는 반응이 나온다.
같은 편의점 업계인 GS25 역시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의 샐러드·닭가슴살 매출이 지난달 같은기간보다 각각 38.6%, 29.8% 증가했다.
이에 지난 7일에는 단백질 함양을 강화한 주먹밥 2종을 출시하기도 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지난해 건강 관리가 주요 상품 트렌드로 자리하면서 해당 상품의 매출액 증가 폭이 최근 3년 중 높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ic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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