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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승 도전' 임성재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서 우승하면 더 뜻깊어"

등록 2025.02.13 10:3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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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 "쟁쟁한 선수들이 우승한 대회…영광스러울 것"

김시우 "역대 우승자들과 이름 함께하도록 최선 다할 것"

[스코츠데일=AP/뉴시스] 임성재가 9일(현지 시간) 미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TPC 스코츠데일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웨이스트 매니지먼트(WM) 피닉스 오픈 최종 라운드 3번 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임성재는 최종 합계 4언더파 280타 공동 57위로 대회를 마쳤다. 2025.02.10.

[스코츠데일=AP/뉴시스] 임성재가 9일(현지 시간) 미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TPC 스코츠데일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웨이스트 매니지먼트(WM) 피닉스 오픈 최종 라운드 3번 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임성재는 최종 합계 4언더파 280타 공동 57위로 대회를 마쳤다. 2025.02.10.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첫 승을 노리는 임성재가 대회 출격을 앞두고 각오를 다졌다.

임성재는 14일(한국 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 파인스 골프 코스(파72)에서 열리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000만 달러·약 290억원)에 출전한다.



시즌 출발은 산뜻하다. 개막전 더 센트리에서 3위, 지난달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공동 4위에 오르는 등 5개 대회에서 두 차례 톱5를 달성했다.

임성재는 "시즌 초반부터 두 번이나 톱5에 들어서 다행이다. 남은 대회에서 부족한 점들을 보완하고, 대회마다 집중해서 경기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대회에 관해 "2주 전 대회에서 4위를 할 때 우승 기회가 있었다. 그때의 좋은 기억을 되살려서 잘하고 싶다"며 "토리 파인스 코스에서는 롱게임과 드라이버 정확도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임성재는 PGA 투어에서 두 차례 정상에 올랐지만, 2021년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이후 3년 4개월 동안 우승을 맛보지 못했다.

우승에 목마른 임성재는 "매년 톱 선수들이 많이 나오는 대회에서 우승하면 기쁠 것 같다. 그리고 스폰서가 한국 기업이기 때문에 더 뜻깊고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호놀룰루=AP/뉴시스] 안병훈이 8일(현지시각) 미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에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 오픈 인 하와이 개막을 앞두고 열린 프로암 라운드 13번 그린에서 퍼트하고 있다. 9일 개막하는 소니 오픈에 한국 선수는 김시우, 김주형, 안병훈, 이경훈 등이 출전한다. 2025.01.09.

[호놀룰루=AP/뉴시스] 안병훈이 8일(현지시각) 미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에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 오픈 인 하와이 개막을 앞두고 열린 프로암 라운드 13번 그린에서 퍼트하고 있다. 9일 개막하는 소니 오픈에 한국 선수는 김시우, 김주형, 안병훈, 이경훈 등이 출전한다. 2025.01.09.

안병훈과 김시우도 시즌 첫 승에 도전장을 내민다. 이달 초 열린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서 안병훈은 공동 22위, 김시우는 12위에 자리하며 시즌 최고 성적을 거뒀다.

안병훈은 "쉽지 않은 코스다. 코스 매니지먼트에 신경 쓰고, 긴 러프에 적응해야 한다. 오랜만에 치는 코스여서 준비를 잘해야 한다"며 "쟁쟁한 선수들이 우승한 대회다. 우승하게 된다면 뜻깊고, 영광스러울 것"이라고 밝혔다.

김시우는 "자신 있게 플레이하면 좋은 성적이 나올 것"이라며 "다른 대회보다 색다르다. 한국 스폰서 대회여서 (우승하면) 한국 선수들의 기나 위상이 올라간다. 좋은 선수들이 많이 우승했던 대회다. 그들과 이름을 함께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임성재, 안병훈, 김시우와 함께 김주형도 이번 대회에서 시즌 첫 승을 향한 레이스를 펼친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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