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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지방발전20×10 정책' 첫해 과업 완수"…김정은 "일군들, 뛰고 또 뛰여야"

등록 2025.03.04 07:13:29수정 2025.03.04 07:3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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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 "지방발전정책, 보건·과학·문화 아우르는 포괄 정책으로 확대 심화"

[서울=뉴시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6일 '지방발전20×10 정책'에 따른 강동군병원과 종합봉사소건설 착공식에 참석해 연설했다고 조선중앙TV가 7일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쳐) 2025.02.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6일 '지방발전20×10 정책'에 따른 강동군병원과 종합봉사소건설 착공식에 참석해 연설했다고 조선중앙TV가 7일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쳐) 2025.02.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방발전20×10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북한 매체가 지난해분의 정책 완수를 선전했다.

북한은 지난달 량강도 김형직군에 지방공업공장들을 준공하면서 지난해 공사를 끝마쳤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4일 "위대한 당중앙의 력사적인 선택과 중대결단, 드팀없는 집행력에 의해 건국 이래 처음으로 되는 변혁적 위업인 《지방발전 20×10 정책》의 첫해 과업이 빛나게 완결됐다"고 밝혔다.

신문에 따르면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일군들은 인민들이 바라는 것이라면 돌우에도 꽃을 피우고 하늘의 별이라도 따오겠다는 정신으로 인민을 위해 발바닥이 닳도록 뛰고 또 뛰여야 한다"고 말했다.

신문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지방마다 지리적환경과 자원, 경제적 잠재력과 생활환경에서는 차이날수 있지만 공화국 령역에는 인민생활에서 뒤떨어진 지역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 우리 당과 정부의 절대불변한 원칙이라고 가르치시였다"고 했다.



이어 "조국땅 한끝에 사는 사람들도 수도사람들 못지 않게 잘 살아야 할 사회주의 대가정의 한식솔이라는 우리 원수님의 인민관을 완전히 체질화할 때만이 자기 지역, 자기 단위 인민들의 생활을 밑굽까지 들여다보고 제일 멀리 있는 막바지마을 주민의 목소리까지 들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신문은 "지방공업공장건설에 국한돼 있던 지방발전정책은 보건과 과학, 문화를 아우르는 포괄적인 정책으로 확대 심화돼 새로운 창조의 전구들이 또 전개됐다"고 '지방발전20×10 정책'이 과학, 문화 등의 방면으로까지 확대됐다고 전했다.

결과물에 대해선 "총비서동지의 위대한 창조관이 속속들이 체현된 지방공업공장들의 현대화수준과 질적수준은 상상을 초월하는 높은 경지"라고 했다.

그러면서 "경애하는 총비서 동지의 이 간곡한 당부를 순간순간, 걸음걸음 새기고 또 새기며 인민의 무궁한 복리를 위해 혼심을 깡그리 바쳐 일하자"고 끝마쳤다.

지방발전20×10은 10년 동안 매년 20개 군에 현대적인 공업공장을 건설해 주민의 초보적인 물질문화 생활 수준을 한 단계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으로, 김 위원장이 지난해 1월 최고인민회의에서 처음 제시했다.

극심한 도농 격차를 해소해 민심을 달래려는 의도지만, 오히려 동원되는 군·주민 인력과 현장 책임자들의 부담이 상당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_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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