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가 들리는 한 우리 곁에" 휘성, 오늘 영면(종합)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고(故) 가수 휘성 발인식이 16일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되고 있다.(공동취재) 2025.03.16. km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3/16/NISI20250316_0020733813_web.jpg?rnd=20250316080659)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고(故) 가수 휘성 발인식이 16일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되고 있다.(공동취재) 2025.03.16. kmn@newsis.com
휘성의 영결식과 발인이 1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서울삼성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유족은 물론 빗방울이 떨어지는 가운데도 휘성을 아낀 연예계 동료, 선후배 그리고 팬 등 100여명이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
고인의 동생인 최혁성 씨는 "형의 노래가 세상에서 들리는 한 저희 형은 곁에 살아있다"며 추모객에게 인사를 건넸다.
2005년 자신의 결혼식에서 휘성이 축가를 불러줬다며 인연을 소개한 배우 김나운은 추모사에서 고인에 대해 훌륭한 아티스트라고 기억했다.
휘성과 절친했던 힙합듀오 '마이티 마우스' 멤버인 래퍼 추플렉스는 고인에 대해 "음악밖에 모르던, 음악이 전부였다"고 기억했다.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1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 열린 고(故) 휘성의 영결식에서 상주인 동생 최혁성씨가 상주 인사하고 있다. 2025.03.16. km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3/16/NISI20250316_0020733822_web.jpg?rnd=20250316080659)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1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 열린 고(故) 휘성의 영결식에서 상주인 동생 최혁성씨가 상주 인사하고 있다. 2025.03.16. kmn@newsis.com
휘성은 지난 10일 오후 서울 광진구 소재 자택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애초 유가족은 큰 슬픔과 휘성 모친의 건강 등을 이유로, 가족끼리만 조용히 장례를 치르려고 결정했었다.
하지만 유족은 생각을 바꿨다. 고인이 떠나는 길 외롭지 않게 함께 해달라며 14일 뒤늦게 빈소를 마련한 것이다.
장례 기간 김범수, KCM, 아이유, 이효리, 케이윌, 나얼, 거미, 원타임 송백경, 김태우, 린 등 가요계 동료, 선후배들과 팬들의 추모 발걸음이 이어졌다.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고(故) 가수 휘성 발인식이 16일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되고 있다.(공동취재) 2025.03.16. km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3/16/NISI20250316_0020733805_web.jpg?rnd=20250316080409)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고(故) 가수 휘성 발인식이 16일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되고 있다.(공동취재) 2025.03.16. kmn@newsis.com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은 지난 12일 고인 부검을 했다. 그의 시신 주변에선 주사기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국과수 소견 등을 참고해 사인을 밝힌다. 휘성의 주변 사람들은 고인의 활동 의지를 증언하며 그가 세상을 떠난 것에 대해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룹 생활을 거쳐 2002년 솔로 데뷔한 고인은 국내 가요계에서 손꼽히는 가창력과 R&B와 힙합 등 흑인음악을 비롯 장르 음악에 대한 애정을 인정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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