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결장' 뮌헨, '정우영 선발' 베를린과 1-1 무승부
김민재 부상 제외…정우영은 무난했다는 평가
![[베를린=AP/뉴시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우니온 베를린의 정우영. 2024.11.30.](https://img1.newsis.com/2024/12/01/NISI20241201_0001675868_web.jpg?rnd=20241201082808)
[베를린=AP/뉴시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우니온 베를린의 정우영. 2024.11.30.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김민재가 결장한 바이에른 뮌헨이 정우영이 선발 출전한 우니온 베를린과 무승부에 그쳤다.
뮌헨은 지난 15일 오후 11시30분(한국 시간) 독일 베를린의 슈타디온 안 데어 알텐 푀르스테라이에서 열린 베를린과의 2024~2025시즌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2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로써 1위 뮌헨(승점 62)은 한 경기 덜 치른 2위 레버쿠젠(승점 53)에 승점 9로 쫓기게 됐고, 베를린은 승점 27로 호펜하임(승점 26)을 제치고 13위로 도약했다.
축구팬들이 기대했던 코리안 더비가 무산됐다.
뮌헨의 김민재는 아킬레스건 부상을 입었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 결국 명단에서 제외됐다.
대신 베를린의 정우영이 직전 라운드 리그 3호골을 터뜨린 데 이어 다시 선발로 출전했다.
정우영은 왼쪽 윙어로 출전한 뒤 후반 37분 교체 아웃 전까지 볼 터치 34회, 패스 성공률 58%(18회 중 10회 성공), 드리블 1회, 지상 경합 성공 5회 등을 기록했다.
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과 '소파스코어'는 정우영에게 각각 평점 6.8과 6.6을 부여하며 무난했다는 평가를 내렸다.
![[베를린=AP/뉴시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해리 케인(오른쪽). 2025. 3. 15.](https://img1.newsis.com/2025/03/16/NISI20250316_0000183932_web.jpg?rnd=20250316093419)
[베를린=AP/뉴시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해리 케인(오른쪽). 2025. 3. 15.
후반전 뮌헨은 르로이 사네, 베를린은 베네딕트 홀러바흐, 마린 류비치치, 톰 로테를 교체 투입하며 변화를 가져갔다.
공세를 몰아친 뮌헨이 기어코 선제골을 기록했다.
후반 30분 마이클 올리세의 침투 패스가 날카롭게 향했다. 요시프 스타니시치가 볼을 잡은 뒤 크로스했고, 문전으로 뛰어든 사네가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베를린은 정우영, 언드러시 셰퍼를 대신해 팀스카르케, 라즐로 베네스를 넣었다.
승부수를 던진 베를린이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38분 뮌헨 골키퍼 요나스 우르비히가 요시프 유라노비치 크로스를 펀칭했지만 애매하게 흘렀다. 이때 홀러바흐가 흘러나온 볼을 슈팅해 동점골을 터뜨렸다.
남은 시간 추가 득점은 없었고, 경기는 1-1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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