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내일 오전 6시부터 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 발령
내일 오후 9시까지 올해 두번째
공공차량 2부제 등 예비저감조치 시행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수도권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인 23일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가 뿌옇다. 2025.03.23. km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3/23/NISI20250323_0020743213_web.jpg?rnd=20250323125321)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수도권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인 23일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가 뿌옇다. 2025.03.23. kmn@newsis.com
비상저감조치(본 조치) 기간은 내일(24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예비저감조치란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이틀 전 예보에 따라 발령기준을 충족할 경우 공공부문 미세먼지를 미리 줄이기 위해 시행한다.
발령 기준은 내일과 모레 일 평균 50㎍/㎥ 초과가 예상되거나 모레 '매우 나쁨' 예보 중 하나를 충족할 경우다.
이번 예비저감조치는 충남·서울·인천·경기·광주·전북에 함께 발령됐다.
도는 23일 오후 5시 재난위기관리매뉴얼에 따른 예비저감조치 발령에 따라 비상대응상황반을 곧바로 꾸리고 운영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도는 ▲TV 자막방송 실시 ▲공공사업장 및 공사장 운영시간 조정 등 저감조치 안내 ▲도청 공공2부제 시행 알림 ▲협조 요청 문자 등을 발송했다.
현재 도는 ▲공공2부제 시행 ▲집중관리도로 청소강화 ▲공공 사업장 및 공사장 운영시간 조정 등 저감조치 ▲도 환경기동단속반 및 시·군 합동점검단을 운영 중이다.
도는 이와 함께 도민 피해 예방을 위해 TV 자막을 통한 도민 행동요령 안내, 취약계층(어린이집, 장애인복지시설, 노인요양시설) 마스크 착용 및 실외활동 자제 등을 안내했다.
김영명 도 환경산림국장은 "미세먼지에 대한 실시간 정보는 에어코리아에서 확인 할 수 있다"며 "도민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덧붙여 김 국장은 "미세먼지 저감은 행정기관의 노력뿐만 아니라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수"라며 "배출가스 저감 차량 이용, 가까운 거리는 걷기, 폐기물은 줄이고 영농 폐기물 불법소각 금지 등에 대한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예비저감조치는 배출가스 5등급차량 운행제한 단속 및 과태료 부과, 석탄 발전소 상한제약, 사업장 의무감축 시행은 실시하지 않는다.
도는 지난달 9일 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를, 지난 1월21일과 22일에는 2차례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관심 단계)를 시행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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