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의대생 복학 마감…복귀 규모는 보안 유지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24일 서울의 한 의과대학으로 학생들이 들어서고 있다.

대부분 의대에서 학생 복귀 기한을 오는 28일로 잡고있는 가운데 학생들이 얼마나 복귀하느냐에 따라 의대 교육 정상화 여부가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정부와 각 대학들은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학사유연화 등 특례는 없다고 거듭 강조하고 있다. 복귀를 방해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엄정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2025.03.24. [e-mail]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대학교 의과대학 학생들의 복귀 기한이 24일로 마감되는 가운데 학교 측은 복귀 규모에 대해선 철통 보안을 지키고 있다. 미복귀자에 대한 처분은 정부 방침에 따른다는 계획이다.

24일 제주대학교에 따르면 제1학기 복학 신청과 허가 기간이 이날 오후 6시로 마감됐다. 제주대 관계자는 "사회적으로 민감한 사항인 만큼 학생들의 복학 규모 등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제주대 의대생 재적 인원은 모두 310명이다. 이 중 1학기 휴학이 불가능한 1학년을 제외하고 225명이 휴학한 상태다.

정부는 복학하지 않는 의대생들에 대해 제적이나 유급 등 학칙에 따라 적용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미복귀자에 대한 제적이 이뤄질 경우 대한의사협회가 투쟁에 나설 계획이어서 의정갈등이 격화할 전망이다.

정당한 사유 없이 복학 신청을 하지 않으면 학칙에 따라 제적이 이뤄지지만 제주대는 신중한 모습이다.



제주대 관계자는 "복학 신청을 하지 않으면 제적이 이뤄지는 게 맞으나 향후 정부 방침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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