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1년' 인천기동순찰대, 수배 1493명·형사 900명 검거
![[인천=뉴시스] 지난해 10월 인천 서구 공장 화재 현장에서 인천경찰청 기동순찰대가 외국인 근로자를 대피시키고 있다. (사진=인천경찰청 제공) 2025.03.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3/30/NISI20250330_0001804478_web.jpg?rnd=20250330104944)
[인천=뉴시스] 지난해 10월 인천 서구 공장 화재 현장에서 인천경찰청 기동순찰대가 외국인 근로자를 대피시키고 있다. (사진=인천경찰청 제공) 2025.03.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천경찰청 기동순찰대는 출범 1주년을 맞아 1년간 총 1493건의 수배자를 검거하고 절도 등 형사범 900건, 기초질서위반 행위 4301건을 단속했다고 30일 밝혔다.
기동순찰대는 신개념 순찰활동인 '사방순찰'을 통해 지역 치안 공백을 메웠다고 설명했다.
사방순찰은 '동서남북 사방 구석구석을 순찰한다'는 의미와 함께 '4가지 방향성을 갖고 순찰한다'는 뜻이다.
4가지 방향성은 ▲예방검거순찰 ▲시민과 협력하는 함께순찰 ▲치안 수요에 대응하는 타깃순찰 ▲범죄 요인을 미리 진단 조치하는 진단순찰 등이다.
실제로 지난해 외국인 밀집지역인 연수구 함박마을에서는 6월 319명, 7월 385명의 인력을 집중 투입해 외국인 폭력 범죄를 53.8%, 전체 외국인 범죄는 14.5% 감소시키는 데 기여했다.
또 2023년 7월 서구 왕길동 침수 차량에서 시민 4명을 구조하고 10월 서구 공장 화재 현장에서는 외국인 근로자 5명을 안전하게 대피시키는 등 현장 대응력도 입증했다.
이들은 가로등, 폐쇄회로(CC)TV, 비상벨 등 방범 시설물 397건을 개선·보수하고 자율방범대 및 시민경찰과의 합동순찰도 꾸준히 이어갔다.
김도형 인천경찰청장은 "신고·범죄 감소가 모두 기동순찰대의 효과라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다양한 활동이 유의미한 결과로 이어졌다고 본다"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치안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y01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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