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큐온저축은행, 지난해 순이익 370억 흑자 전환

[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애큐온저축은행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37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31일 공시했다.
애큐온저축은행에 따르면 전년도 633억원 당기순손실에서 흑자 전환했다. 이자수익은 4595억원으로 전년보다 197억원 늘었다.
회사는 수신 상품의 포트폴리오 재구성과 효율성 개선으로 이자 비용을 453억원 절감하고, 선제적 리스크 관리로 대손상각비를 286억원 감소시켰다고 설명했다.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2023년 11.62%에서 지난해 12.44%로 상승했다. 이 기간 고정이하여신비율은 6.74%에서 6.78%로 0.04%포인트(p) 소폭 올랐다.
김정수 애큐온저축은행 대표이사는 "지난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체계적으로 재구성하고 비용 구조를 혁신해 이자 비용을 절감하며 수익성을 대폭 개선함으로써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핵심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 중심 금융 서비스 확대에 주력하며 디지털 혁신으로 신뢰받는 금융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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