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보험협회·소방청, '산불 예방' 안전 캠페인
산림 인접지역 대상 위험요인 개선 등
![[서울=뉴시스] 앞줄 왼쪽 두 번째 화재보험협회 이승우 부이사장, 왼쪽 세 번째 소방청 홍영근 국장. (사진=화재보험협회 제공) 2025.04.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4/04/NISI20250404_0001809557_web.jpg?rnd=20250404093147)
[서울=뉴시스] 앞줄 왼쪽 두 번째 화재보험협회 이승우 부이사장, 왼쪽 세 번째 소방청 홍영근 국장. (사진=화재보험협회 제공) 2025.04.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화재보험협회와 소방청은 지난 3일 전남 함평군 덕천마을에서 봄철 산불 예방을 위한 현장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산림 인접지역의 화재 예방과 화재 취약주택 보호를 위해 추진됐다.
캠페인을 실시한 덕천마을은 지난 2023년 대규모 산불(680ha 피해)이 발생하였던 지역이다. 지금도 산불 피해지 복원이 진행되고 있다.
이날 캠페인은 산불 피해를 최소화하고, 화재 취약가구의 사전 정비를 위하여 안전점검과 위험요인 맞춤형 예방활동을 중심으로 진행했다. 주요 활동으로는 ▲화재 취약 주택 안전점검 및 시설 개선 ▲화재 안전물품 설치 및 보급 ▲안전 교육 ▲주거환경 개선 활동 등이 이뤄졌다.
이승우 화재보험협회 부이사장은 "최근 경북, 경남 지역의 대형 산불로 인해 발생한 막대한 인명 및 재산 피해에 대해 깊은 안타까움을 표하며, 협회는 화재로부터 안전한 환경조성을 위해 실질적인 지원활동을 꾸준히 확대하겠다"며 "급증하고 있는 대형 산불 피해를 줄이기 위해 소방청과 협력하여 전국민이 참여하는 캠페인을 기획하고,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협회는 안전문화 캠페인의 일환으로 2023년 전국의 산림 인접지역 주택 화목보일러실에 간이 스프링클러 설치 사업을 진행했다. 지난 2월 전북 익산의 화목보일러실에서 발생한 화재 피해를 간이 스프링클러 작동으로 막은 사례가 확인됐다. 산불 예방 캠페인의 실질적 효과를 증명하는 중요한 사례로 자리 잡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mymmn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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