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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한-캐나다 FTA 피해보전 직불금 5월말까지 지급

등록 2025.04.08 08:2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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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가격 하락 피해 입은 한우·송아지·육우 농가 경영 안정 도모

지역 내 326농가 2698마리 대상으로 직불금 1억8650만원 지급

[태안=뉴시스] 지난 2023년 촬영된 충남 태안군의 한 축산농가 한우 가족. (사진=태안군 제공) 2025.04.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태안=뉴시스] 지난 2023년 촬영된 충남 태안군의 한 축산농가 한우 가족. (사진=태안군 제공) 2025.04.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태안=뉴시스]김덕진 기자 = 충남 태안군이 8일 한-캐나다 자유무역협정(FTA)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 축산농가에 피해보전 직불금 1억8650만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직불금은 FTA농어업법에 근거한 것으로 FTA 이행에 따른 수입량 증가와 가격 하락분에 대한 일정 부분을 보전해 축산업의 안정적 운영을 돕고자 추진된다.



지원 대상자는 FTA 발효일(2015년 1월1일) 이전부터 한우·육우·송아지를 기른 농가 중 2023년에 대상 품목을 생산·판매해 실제 가격 하락 피해를 입은 농가다.

군은 이들 농가 326곳 2698마리(한우 1742마리, 육우 56마리, 송아지 900마리)를 대상으로 5월말까지 지급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직불금은 소 종류별 마리당 기준 단가에 따라 한우 5만3119원, 육우 1만7242원, 한우 송아지 10만4450원이다.



군은 지난해 지급 대상 농가를 확정짓고 계좌 확인 등의 절차를 거쳐 직불금 지급을 최대한 빠르게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직불금 지급과 관련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 농정과 축산정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축산농가의 경영 안정을 위해 피해 보전 직불금을 신속히 지급할 계획"이라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FTA로 인한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ar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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