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1분기 연안 여객 14만명…3월 6만명으로 10년 만에 최고
![[인천=뉴시스] 27일 오전 인천 중구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에서 입도객들이 여객선에 오르고 있다. (사진=뉴시스DB) 2023.09.27.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3/09/27/NISI20230927_0020057848_web.jpg?rnd=20230927101401)
[인천=뉴시스] 27일 오전 인천 중구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에서 입도객들이 여객선에 오르고 있다. (사진=뉴시스DB) 2023.09.27. photo@newsis.com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천항만공사(IPA)는 올해 1분기 연안 여객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14만명으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특히 3월 한달간 실적은 전년 동월 대비 30% 급증한 6만명을 기록했다. 이는 최근 10년간 3월 연안 여객 실적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
IPA는 이 같은 실적 상승의 배경으로 겨울철 위축됐던 여행 심리의 회복과 '인천 아이(i) 바다패스' 등의 홍보 효과로 분석했다.
봄철 여행 성수기를 맞아 IPA는 여객 편의 증진을 위한 환경 개선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여객터미널 외부 공간에는 벤치를 새로 설치하고, 주요 동선을 따라 계절 꽃을 심어 항만을 찾는 이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10일에는 선사 등 관계기관과 함께 화물 집하장을 중심으로 불필요한 물품과 시설을 정리하고, 노후 시설물 교체 및 재도색 등 환경 정비를 진행해 터미널을 쾌적한 공간으로 탈바꿈시킬 예정이다.
이경규 IPA 사장은 "여행 수요가 증가하는 시기에 맞춰 여객들이 보다 쾌적하게 인천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 정비에 힘쓰겠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편리한 터미널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y01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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