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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106분 우천 중단' 변수 딛고 연승 달성…한화에 3-1 승리

등록 2026.06.04 23: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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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도중 폭우로 경기가 중단되자 경기 재개를 앞두고 그라운드를 정비하는 모습.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2026.06.04.

[서울=뉴시스]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도중 폭우로 경기가 중단되자 경기 재개를 앞두고 그라운드를 정비하는 모습.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2026.06.04.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거센 빗줄기에 두 차례 경기 중단 변수가 발생한 가운데 두산 베어스가 힘겹게 승리를 따냈다.

두산은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홈 경기에서 한화 이글스를 3-1로 눌렀다.

구름 가득 낀 채 시작된 경기는 1회가 끝나자마자 중단됐다

1회초 아웃카운트가 2개 올라간 오후 6시34분께 빗줄기가 굵어지기 시작했고, 심판진은 1회말 종료와 동시에 경기 중단을 선언하고 그라운드에 방수포를 깔았다.

빗줄기가 얇아지자 2회초는 오후 7시4분께 시작됐다.

그리고 2회말 1사에 양의지가 화이트의 3구째 시속 148㎞ 높은 공을 당겨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시즌 7호)를 그리며 두산은 선제 득점을 가져갔다.

이어진 2사 2루엔 오명진의 타구가 우중간을 가르며 두산은 1점을 추가했다. 오명진은 3루까지 내달려 추가 득점 찬스를 마련했으나, 후속 안타가 터지지 않았다.

두산이 2-0으로 앞선 채 4회초가 끝난 7시52분께 폭우가 쏟아지면서 경기는 다시 중단됐다.

장대비가 30분 넘게 지속되며 그라운드는 흠뻑 젖었지만, 빗줄기가 잦아들며 오후 8시28분께 그라운드 정비 작업이 시작됐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양의지가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한화 이글스전 2회 홈런을 친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2026.06.04.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양의지가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한화 이글스전 2회 홈런을 친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2026.06.04.


수십 명의 인력이 동원돼 내야에 고인 물을 빼냈고, 경기는 중단 약 1시간30분이 지난 9시20분 재개됐다.

두 차례 합쳐 106분 경기 중단은 KBO 역대 최장 공동 8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0-2로 끌려가던 한화는 7회초 무사 1루에 대타로 나선 이도윤이 적시 2루타를 날리며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두산은 7회말 상대 실책이 연이어 터지며 무사 만루를 일궜고, 1사 후 손아섭의 땅볼로 1점을 달아났다.

2점 차 리드를 잡은 두산은 이병헌과 이용찬이 각각 8회와 9회를 실점 없이 막으며 이날 경기를 승리했다. 이용찬은 두산 소속으로 3187만에 세이브를 올렸다.

연승과 함께 시즌 27승(2무 28패)째를 쌓은 6위 두산은 5위 한화(27승 1무 27패)를 바짝 추격했다.

두산 선발 잭로그는 4이닝 2피안타 무실점 호투를 벌이고도 비로 인해 흐름이 끊겼다. 이어 마운드에 올라 1⅔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최준호가 시즌 3승(1패)째를 가져갔다.

한화 선발 오웬 화이트는 90여 분의 공백에도 마운드를 지켰다. 6이닝 5피안타(1홈런) 2실점 호투에도 그는 시즌 2패(2승)째를 당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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