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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유일 민주당 지자체장 장충남 "번영된 남해 기필코 만들겠다"

등록 2022.06.02 10:3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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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뉴시스] 차용현 기자 = 1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장충남 남해군수 후보가 경남 남해군 남해읍 소재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선이 확실시되자 꽃다발을 들고 지지자들과 환호하고 있다. 2022.06.02. con@newsis.com

[남해=뉴시스] 차용현 기자 = 1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장충남 남해군수 후보가 경남 남해군 남해읍 소재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선이 확실시되자 꽃다발을 들고 지지자들과 환호하고 있다. 2022.06.02. [email protected]

[남해=뉴시스] 차용현 기자 = 제8회 전국지방동시선거 남해군수 선거에서 장충남 후보가 경남에선 유일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지자체장으로 당선돼 화제다.

2일 대선 후 3개월도 안 돼 치러진 이번 지방선거에서 새 정부 컨벤션 효과가 크게 작용하며 전국 광역단체장 17곳 중 12곳이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되는 이변이 펼쳐졌다.

경남도도 예외는 아니었다. 경남도 18개 시군 중 14개 시군의 지자체장에 국민의힘이 3곳은 보수 성향의 무소속 후보가 당선되는 파란이 일었다.

이 가운데 장충남 남해군수 당선인이 경남도에서 유일한 더불어민주당 지자체장으로 남아 눈길을 끌고 있다.

장충남 당선인은 총 투표수 2만7220표 중 1만4804표, 56.14%의 득표율을 거둬 1만1565표, 43.85%의 득표율을 거둔 국민의힘 박영일 후보를 여유있게 제치며 재선에 성공했다.

민주당 열풍이 불던 4년전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지방선거에 출마해 남해군수에 당선됐던 장충남 당선인은 4년 만에 다시 전역이 ‘빨간색’으로 도배된 경남도에서 ‘파란 점’ 하나를 찍은 유일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지자체장이라는 타이틀을 얻게 됐다.

장충남 당선인이 이번 선거에서 얻은 이 같은 정치적 자산은 과거 김두관 국회의원이 민선 초대 남해군수에 당선되며 ‘전국 최연소, 이장 출신 민선 초대 지자체장’이라는 정치적 상징 자본을 기반으로 활동을 이어왔듯이 꾸준히 장 당선인을 따라 다닐 것으로 예상된다.

[남해=뉴시스] 차용현 기자 = 1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장충남 남해군수 후보가 경남 남해군 남해읍 소재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선이 확실시되자 꽃다발을 들고 지지자들과 환호하고 있다. 2022.06.02. con@newsis.com

[남해=뉴시스] 차용현 기자 = 1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장충남 남해군수 후보가 경남 남해군 남해읍 소재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선이 확실시되자 꽃다발을 들고 지지자들과 환호하고 있다. 2022.06.02. [email protected]

장충남 당선인은 “민심은 위대했다. 선거 과정에서 나타난 모든 장애를 다 극복했다”며 “앞으로 힘차게 전진하라고 힘을 실어주신 군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모든 앙금을 가라앉히고 서로 화합하고 소통하면서 전진하는 남해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저를 지지하지 않았더라도 군민을 편가르지 않겠다. 그리고 청렴하겠다. 할 일을 제대로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공정과 청렴을 넘어 따뜻한 정이 넘치는 군정으로 군민을 편안히 모시겠다”며 “지난 4년 동안 쌓아 올린 성과 위에 빛나는 금자탑을 세워야할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군민의 행복’이라는 최종 목표를 향해 현장의 목소리를 세심하게 챙겨서 결단력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장 후보는 또 “협치를 하되 긴박한 현안이 늦춰지는 일도 없도록 하겠다”며 “오늘의 이 승리를 주신 위대한 군민들께 결코 실망시키지 않고 뿌듯한 자긍심을 갖도록 매진하겠다. 화합된 남해, 번영된 남해를 기필코 이루어야 한다. 우리 다함께 희망찬 남해의 발전을 위해 함께 전진하자”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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