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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KCC 데이비스, 무릎 부상으로 4주 이탈

등록 2021.03.12 09:2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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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프로농구 KCC 데이비스 (사진 = KBL 제공)

[서울=뉴시스]프로농구 KCC 데이비스 (사진 = KBL 제공)

[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선두 다툼 중인 프로농구 전주 KCC에 큰 악재가 찾아왔다. 주축 외국인선수 타일러 데이비스가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KCC 관계자는 12일 "데이비스가 경기 중에 특별히 다친 건 없는데 왼 무릎 통증을 호소했다. 연골 결손으로 4주가량 쉬어야 한다는 결과를 받았다"고 전했다.

과거 미국에서 수술을 받았던 부위로 피로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

데이비스는 라건아와 함께 KCC의 골밑을 책임지는 핵심 외국인선수다. 높이를 활용한 플레이에 매우 능하다.

이번 시즌 44경기에서 평균 21분48초를 뛰며 14.2점 9.7리바운드 1.3블록슛을 책임졌다. 라건아와 번갈아 투입되며 빈틈 없는 전력의 한 부분을 차지했다.

2위 울산 현대모비스에 한 경기 차로 불안하게 앞선 KCC로선 데이비스의 부상이 매우 뼈아프다. 시즌 막판 순위 경쟁에서 변수가 될 전망이다.

특별귀화 선수인 라건아의 존재로 세 번째 외국인선수 DJ존슨을 보유한 게 그나마 다행이지만 전력에 얼마나 보탬이 될지 알 수 없다.

관계자는 "일단 오늘 경기는 존슨이 나설 것으로 보인다. 데이비스의 대체 외국인선수를 영입할지, 회복을 기다려 플레이오프를 대비할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KCC는 이날 고양 오리온을 상대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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