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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이 광자매' 아버지 트렁크 열었다…시청률 27.7%

등록 2021.04.26 09: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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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KBS '오케이 광자매' 12회. (사진 = KBS 제공) 2021.04.26.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KBS '오케이 광자매' 12회. (사진 = KBS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KBS '오케이 광자매' 홍은희-전혜빈-고원희가 결국 베일에 싸여있던 아버지의 트렁크를 열었다.

전날 KBS 2TV에서 방송된 '오케이 광자매' 12회에서는 천둥·번개 속에서 아버지 이철수(윤주상)의 트렁크를 열어젖히는 엔딩으로 안방극장을 몰입시켰다.

극중 한돌세(이병준)는 오봉자(이보희)를 위해 경찰서에 자수하러 갔다. 오맹자 살인사건 전날 밤 CCTV 장면처럼 여자같이 화장을 하고 우비까지 입은 채 경찰서에 들어가서는 형사 뒤에서 송곳을 번쩍 치켜들고는 자신이 범인이라고 주장했다. 그러고는 오봉자를 풀어달라고 재촉했다.

그러나 진범이 자수해 풀려난다는 말을 들은 오봉자는 범인이 한돌세라는 사실에 충격에 휩싸였다. 경악하는 아들 한예슬(김경남) 역시 외면하며 자신이 범인이라는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하지만 국과수 감식 결과 한돌세가 들고 온 송곳이 범행도구와 일치하지 않는다는 판명이 나자 형사는 난감해했다.

이철수와 오봉자의 대화를 엿들은 이광태(고원희)가 이광남(홍은희)에게 한돌세가 범인이라는 사실을 알린 사이, 경찰서로 간 이철수는 형사로부터 오봉자와 한돌세의 편지를 건네받았다. 그리고 형사가 한돌세가 죄를 뒤집어쓴 거 같다고 말하는 순간, 경찰서로 몰려 들어온 광자매는 한돌세에게 "아버지가 시켰어요?"라며 이철수와의 연관성을 캐물었다.

이어 광자매는 이철수에게 달려가 "아부지가 시킨 거 맞잖아요! 울엄마 살려내"라며 울부짖었고, 결국 이광남은 그대로 혼절해버렸다.

병원에서 회복한 이광남은 한돌세 단독 범행이 아닌 거 같다고 의문을 표했고, 이광식(전혜빈)도 "대가 없이 그런 짓 할 사람이 어딨어"라며 동조했다. 급기야 광자매는 아버지 지하방에서 트렁크를 들고 이모 오봉자의 집으로 올라왔고, "지금 말고 나중에 아버지 계실 때 열자"라는 오봉자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아버지 후배라는 사람이 범인인데 아버지가 연관 안 될 수가 없지. 이 속에 뭔가 있는 게 확실해"라고 결심을 바꾸지 않았다.

이광태는 망치로 트렁크를 잠가놓은 자물쇠를 부셨고 떨리는 듯 지켜보던 광자매가 드디어 트렁크를 열어젖히면서 아버지 이철수가 숨겨왔던 비밀이 드러나게 될지 관심을 모았다.

이날 방송은 시청률 조사업체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1부 24.2%, 2부 27.7%를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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