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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진, '연반인' 재재 저격 논란…KBS 하차 청원도

등록 2021.05.19 15: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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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2019 KBS 연예대상 시상식이 열린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에서 방송인 김태진이 레드카펫 현장 진행을 하고 있다. 2019.12.21.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2019 KBS 연예대상 시상식이 열린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에서 방송인 김태진이 레드카펫 현장 진행을 하고 있다. 2019.12.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현주 기자 = 방송인 김태진이 '연반인' 재재를 저격했다가 논란의 중심에 섰다. KBS 하차 청원도 등장했다.

19일 KBS 시청자권익센터 시청자 청원 게시판에는 '김태진 리포터를 X신으로 만든 게 KBS?'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 작성자는 "유튜브에서 나온 말 그대로다. 김태진 리포터가 자기가 지금 이렇게 된 건 KBS 제작진이 편집을 못해서 자기를 X신으로 만들었다고 했다"며 "이거 KBS 모독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KBS를 사랑하는 시청자로서 김태진 리포터의 그 발언에 상당히 불쾌하고 거북하다"며 "앞으로 KBS에서 김태진 리포터를 볼 일이 없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해당 청원은 글이 올라온 지 하루도 채 되지 않아 1만7000여명의 동의를 받는 등 많은 지지를 받고 있다.

앞서 김태진은 18일 웹예능 '정영진 최욱의 매불쇼'에서 재재를 저격해 논란을 빚었다.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재재가 13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57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2021.05.13. (사진=백상예술대상 사무국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재재가 13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57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2021.05.13. (사진=백상예술대상 사무국 제공) [email protected]

김태진은 "리포터는 대중과 연예인의 유일한 소통창구일 때가 있다. 한심한 질문을 던질 때도 있다"며 "나도 그렇다. 대중이 무엇을 궁금해하는가 고찰을 한다. 다 편집돼서 그렇다"고 말했다.

그는 "나도 '문명특급' 같이 1시간짜리 통으로 주면 진짜로 잘한다. 난 진짜 억울하다"며 "요즘 나한테 달리는 댓글 중 재재만큼 인터뷰를 하라는 게 있는데 내가 인터뷰를 준비할 때 네이버 10페이지를 다 보고 가고 그 사람 필모그래피를 다 외우고 간다. 그런데 맨날 방송에 다 편집해나가니까 X신 같이 나간다. 내가 진짜 쌓인 게 많다"고 밝혔다.

김태진은 "재재에 대한 악감정은 없는데 사람들이 자꾸 걔한테 배우라고 한다. 난 걔보다 한참 선배"라며 "솔직히 말하면 내가 송중기 팬미팅을 군대 가기 전부터 도맡아 했다. 그런데 얼마 전 재재가 송중기 팬미팅 MC를 했더라. 뭔가 잘못 흘러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웃자고 한 이야기다. 재재 존중하고 존경한다"며 덧붙였다.

한편 김태진은 KBS 2TV '연예가중계'에 리포터로 출연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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