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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상 협조' 병원장들 만난 김 총리 "장비·인력 지원 최선"

등록 2021.12.13 17:07:31수정 2021.12.13 17: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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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명령 관계 없이 자발적 병상 제공…金 "깊은 감사"

"재원일수 따라 병원 손실보상 차등화…병상 효율 운용"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가 13일 오후 서울 구로구 미소들병원을 방문해 재택관리실 의료진과 대화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2.1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가 13일 오후 서울 구로구 미소들병원을 방문해 재택관리실 의료진과 대화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2.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안채원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는 13일 정부의 병상 확보 노력에 자발적으로 참여해준 병원장들을 만나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신속한 손실보상, 장비·인력 등 정부도 필요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성루 구로구 미소들병원에서 수도권 병상확보 협조병원 병원장 등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간담회에는 윤영복 서울 구로미소들병원장, 정인화 경기 성남 정병원장, 백재중 경기 시흥 신천연합병원장, 백승호 인천 성수의료재단 이사장 등이 자리했다. 이들은 정부의 병상확보 행정명령과 관계 없이 자발적으로 병상을 제공했다.

김 총리는 "덕분에 수도권에 약 900개의 병상이 추가적으로 확보돼 의료대응 부담을 한결 덜게 되었다"며 "기꺼이 병상을 내어주신 병원장들과 현장 의료진의 결단이 없었다면 우리 공동체는 더 심각한 위기상황으로 내몰렸을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가 13일 오후 서울 구로구 미소들병원에서 열린 수도권 병상 확보 협조병원 현장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2.1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가 13일 오후 서울 구로구 미소들병원에서 열린 수도권 병상 확보 협조병원 현장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2.13. [email protected]


병원장들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행정·의료 인력 부담 경감, 중환자실 운영에 필요한 의료장비 신속 지원 등을 요청했고, 김 총리는 각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어 김 총리는 "병상 확보 못지않게 확보된 병상을 효율적으로 운용하는 일도 매우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장 치료가 급한 환자에게 우선 병상이 제공돼야 한다"며 "정부는 해외사례를 참고해 중환자실 전원을 의료진이 아닌 심평원 등이 통보하는 등 기준을 명확히 정해 시행하고, 재원일수에 따라 병원에 대한 손실보상도 차등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 총리는 3차 접종률이 낮은 60~70대의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며 신속한 3차 접종을 당부했다. 아울러 60대 이상 미접종자가 위중증과 사망자 절반 가까이 차지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접종을 요청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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