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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설계공모 당선작 발표

등록 2022.12.06 15:3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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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현신종합건축사·㈜신한종합건축사 사무소 공동작

창원경상국립대학교병원 인근 2024년 착공, 2025년 개원

경남권 장애 어린이에 양질의 공공재활 의료서비스 제공

[창원=뉴시스] 경남도와 창원경상국립대학교병원이 창원시 성산구 병원 인근에 건립하는 '경남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설계공모 당선작 조감도. 서울 소재 ㈜현신종합건축사사무소와 ㈜신한종합건축사사무소가 공동으로 제출한 작품이다.(사진=경남도 제공)2022.12.06.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경남도와 창원경상국립대학교병원이 창원시 성산구 병원 인근에 건립하는 '경남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설계공모 당선작 조감도. 서울 소재 ㈜현신종합건축사사무소와 ㈜신한종합건축사사무소가 공동으로 제출한 작품이다.(사진=경남도 제공)2022.12.06.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와 창원경상국립대학교병원은 창원시 성산구 병원 인근에 건립하는 '경남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설계공모 심사 결과, 서울 소재 ㈜현신종합건축사사무소와 ㈜신한종합건축사사무소가 공동으로 제출한 작품이 당선작으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경남권(부산·울산 포함) 장애어린이에게 양질의 공공재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경남도와 창원경상국립대학교병원이 지난 2019년 보건복지부 공모 사업에 신청, 2020년 6월 전국 두 번째이자 영남권 최초로 공모에 선정돼 추진한다.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은 기존 창원시 성산구 창원경상국립대학교병원과 연접한 부지에 총 사업비 428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3층 50병상 규모로 건립할 계획이다.

창원경상국립대학교병원은 지난 9월 연면적 9300㎡ 이상 규모의 병원 설계 경험이 있는 전국의 건축사사무소를 대상으로 설계공모를 공고했고, 11월 22일 2개 업체가 제출한 작품을 대상으로 같은 달 29일 건축 및 조경 전문가 7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거쳐 이번에 당선작을 최종 선정했다.

심사위원들은 재활병원에 대한 이해도, 내외 공간 계획의 적정성, 기존 병원과의 연계성, 향후 증축 용이성 등에 중점을 두고 평가했다.

특히, 당선작에 대해 다양한 높이에서 내부 공간으로 진입할 수 있는 마당(정원) 도입과 명확하고 합리적인 환자·의료진·차량 동선 계획, 기존 창원경상국립대학교병원과 향후 유휴부지 의료시설 증축의 유기적 연계 계획에 있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창원경상국립대학교병원에서는 당선된 설계안으로 올해 12월 중순 설계계약을 체결한 후 2023년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2024년 공사를 시작해 2025년 준공 및 개원한다는 계획이다.  

경남도 권양근 복지보건국장은 "장애어린이 전문 공공재활 병원이 없어 개원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경남권 장애어린이와 그 가족들이 수도권에 준하는 양질의 재활의료 서비스를 하루빨리 받을 수 있도록 병원 건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실시설계 과정에서 장애인 당사자와 부모들 의견을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번 설계공모 심사결과는 창원경상대학교병원 누리집(https://www.gnuch.co.kr/gnuh/board/view.do?rbsIdx=108&idx=5211)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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