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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승’ 소로카, 2년만에 시범경기 등판…박효준 안타

등록 2023.03.23 10:3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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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로카, 애틀랜타 5선발 경쟁 합류 의사 피력

교체 출전 박효준, 1타수 1안타…타율 0.286

[레이클랜드=AP/뉴시스] 마이크 소로카(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22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클랜드의 퍼블릭스 필드 앳 조커 마천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시범경기에서 투구하고 있다. 2023.03.23.

[레이클랜드=AP/뉴시스] 마이크 소로카(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22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클랜드의 퍼블릭스 필드 앳 조커 마천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시범경기에서 투구하고 있다. 2023.03.23.


[서울=뉴시스]이명동 기자 = '13승 우완 선발' 마이크 소로카(26·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메이저리그(MLB) 마운드로 돌아왔다.

2020년 시즌을 뒤로 빅리그 무대를 떠난 소로카가 MLB 정규시즌 개막 8일을 앞두고 시범경기 무대에 나타났다, 마지막 시범경기 무대를 밟은 지 2년 만이다.

소로카는 22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클랜드의 퍼블릭스 필드 앳 조커 마천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시범경기에 등판해 1.1이닝 3피안타 1탈삼진 1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36구를 투구해 스트라이크 20개를 잡았다.

등판을 마친 소로카는 "마치 내게 큰 결승선이나 종결이 있는 것처럼 큰 이야깃거리로 만들지 않겠다"면서 "그저 거듭되는 과정이다. 복귀를 미화할수록 더 압박받고 힘들어진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아직 해야 할 일이 있다. 마운드에 나가서 다시 경쟁할 수 있어서 좋았다. 시작이 좋다"면서 선발 경쟁에 합류하고 싶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브레이든턴=AP/뉴시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박효준이 29일(현지시간) 미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 레콤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2회 1점 홈런을 치고 있다. 박효준은 2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으로 활약했고 팀은 6-2로 승리했다. 2022.03.30.

[브레이든턴=AP/뉴시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박효준이 29일(현지시간) 미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 레콤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2회 1점 홈런을 치고 있다. 박효준은 2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으로 활약했고 팀은 6-2로 승리했다. 2022.03.30.


브라이언 스니커 애틀랜타 감독은 이날 등판을 보고 "소로카가 (오랜 기간)경기장에 나가지 않았기 때문에 흔들릴 것이라고 생각했다"면서도 슬라이더와 패스트볼 구위가 좋았다고 칭찬했다.

2019시즌 소로카는 13승4패 평균자책점 2.68로 호투했다. 그해 소로카는 내셔널리그(NL) 올해의 신인 선수 투표에서 2위, NL 사이영상 투표에서 6위에 올랐다.

그러나 소로카는 2020시즌 오른쪽 아킬레스건을 부상하고 지난해에는 오른쪽 팔꿈치에 통증을 느껴 빅리그 무대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소로카는 올 시즌 5선발 자원으로 스프링캠프에 합류했지만,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출전 기회가 줄었다. 이번 시범경기에서 그는 한 차례 더 선발 등판 기회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6회 교체 출전한 박효준(27·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은 8회 중전 안타를 뽑아내 1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범경기 타율은 0.286이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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