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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장애인의 날' 기념식 간소하게 포항서 열려

등록 2014.04.18 10:32:10수정 2016.12.28 12:3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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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뉴시스】최창현 기자 = 경북도는 18일 포항시와 공동으로 '제34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을 가졌다.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블어 행복한 경북'이라는 슬로건 아래 주낙영 도지사권한대행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장애인과 가족 등 2000여명이 함께했다.

 행사는 지난 16일 진도 여객선 침몰사고에 따른 사회적 애도 분위를 감안해 '한마음 페스티벌' 등은 취소됐다. 기념식만 간소하고 엄숙하게 치러졌다.

 기념식은 주관단체 대표의 개회선언과 장애인 대표 정승태·김윤정씨의 '장애인인권선언' 낭독으로 시작됐다.

 이어 대회사, 환영사, 모범장애인 및 유공자 표창, 격려사 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유공자 표창에서는 농아인협회 경북협회장으로 역할을 충실히 해 지역 장애인들의 권익보호와 복지 증진에 크게 이바지한 이종학씨가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도지사 표창에는 지체2급의 중증장애를 극복하고 소외된 장애인들의 자활의지를 심어주기 위해 많은 노력과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한 허 정씨가 수상했다. 이 외에도  50여명이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주낙영 도지사 권한대행은 격려사에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용기와 희망을 잃지 않고 굳건한 신념으로 재활의지를 다져가는 장애인들에게 박수를 보내며, 장애인 인권과 복지발전을 위해 묵묵히 일 해 온 장애인 관계자들과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사회를 만드는 소중한 계기로 삼아야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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