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경제

코오롱인더, 中 전자재료 설비추가 투자의향서 체결

등록 2014.04.23 11:58:29수정 2016.12.28 12:39:3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중국 내 대규모 석유화학플랜드 단지인 후에이조우(惠州·혜주) 다야완(大亚湾·대아만) 경제기술개발구에 전자재료 생산 설비를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경기 과천 본사에서 중국 후에이조우 다야완 경제기술개발구와 투자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추가설비에 관한 투자의향서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중국 후에이조우 다야완 경제기술개발구는 중국 내 대규모 석유화학플랜트 단지다. BASF, SHELL, LG화학과 같은 글로벌 기업이 진출해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난해 10월 1차 완공 후 현재 인쇄회로기판(PCB·Printed Circuit Board) 제조 핵심 소재인 감광성필름(DFR·Dry Film Photoresist) 생산라인을 설립해 가동 중이다. LCD·OLED 등 디스플레이 패널에 적용되는 전자재료 생산라인은 올 해 6월 완공을 목표로 구축 중이다.

 이 가운데 DFR은 디스플레이 시장 성장과 최근 자동차 전자제어 시스템 적용 확대로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전세계 DFR 시장은 1조원 규모로 연평균 5.3%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중국은 세계 시장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이번 협약을 통해 DFR 생산설비를 추가로 확충하고 디스플레이 패널 전자재료 생산라인 설립에도 공을 들일 계획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 CM사업담당 박종민 본부장은 "이번 협약으로 중국에 전자재료 생산 거점을 마련하고 글로벌 기업과 경쟁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했다"며 "세계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

구독
구독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