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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 인증하면 기업이 기부"…서울시, 봉사 플랫폼 출범

등록 2024.04.26 06:00:00수정 2024.04.26 06:5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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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기부 연계 '모아' 플랫폼 출시

참여 인증하면 기업은 금품 기부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개인의 봉사활동과 기업의 기부를 연계해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자원봉사 플랫폼 '모아'를 출범한다고 26일 밝혔다.

모아 플랫폼은 개인의 참여를 모아 공동의 목표가 달성되면 기업이 금품 기부 등으로 지역 사회에 기여하는 방식이다.

온라인에서 참가자가 챌린지를 선택해서 참여하는 방식으로 실시간 활동이 모이는 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

목표가 달성되면 기업은 지역 사회에 금품을 후원한다. 센터는 지난해 시범적으로 10개 챌린지를 진행해 1899명이 참여했다. 그 결과 취약계층 30가구에 친환경 주방용품을 선물하고, 느린 학습자를 위한 요리 수업 진행 등 10가지 형태의 지역 사회 환원이 이뤄졌다.

모아 플랫폼 출범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자원봉사 문화의 변화와도 관련이 있다. 개인 중심, 비대면 활동 등 과거와는 다른 형식의 도전형 온라인 봉사활동에 대한 수요를 반영했다.

아울러 지난 22일부터 이날까지 한강 공원에서는 모아 플랫폼 오픈 주간 줍깅 활동 '노플라스틱 한강'이 개최된다. 서울시민, 기업 임직원 등 300여명이 한강 공원 일대에서 줍깅 활동을 진행한다.

모아 오픈 챌린지로 한강 일대에서 300명이 줍깅에 참여하는 공동 목표가 달성되면 기업 후원과 연계해 지역 아동센터에 비타민 영양제 선물이 제공된다.

모아 플랫폼 누리집에서 회원 가입 후 챌린지를 신청하고, 활동을 인증하면 된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 송창훈 센터장은 "자원봉사가 일상에 스며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모아 플랫폼을 활용하면 따로 시간을 내지 않아도 일상생활 속 봉사가 가능하고 더 나아가 사회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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