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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스노우든, 英 글래스고대학 학생대표 취임

등록 2014.04.24 02:04:29수정 2016.12.28 12:3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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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AP/뉴시스】정진탄 기자 = 에드워드 스노우든 전 미 국가안보국(NSA) 직원이 23일 영국 글래스고대학 고위직인 '렉터'(rector·대학관리의 학생 대표)에 취임했다.

 스노우든은 이날 취임식에서 영상 전송을 통해 "우리가 무엇인가를 믿는다면 이를 옹호해야 한다는 생각을 따를 것"이라며 "민주주의에서 국민들은 정부의 정책을 알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스노우든은 미 정보기관의 인터넷 및 전화 감시 프로그램 폭로로 시민들의 자유와 감시에 대한 전 세계적인 논쟁이 촉발됐다. 스노우든은 현재 러시아에서 망명생활을 하고 있다.

 스노우든은 지난 2월 4명의 후보가 출마한 가운데 학생대표로 선출됐다. 그러나 미국에서 범죄 혐의를 받고 있는 스노우든이 글래스고대학을 방문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과 미국은 범죄자 인도 조약을 맺고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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