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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금가루 모아 2억4000만원 챙긴 공방 종업원 덜미

등록 2014.07.25 06:00:00수정 2016.12.28 13: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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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세공 후 남은 금가루와 부속물을 몰래 챙겨 수억원을 챙긴 공방 종업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금 제품 공방 종업원 황모(41)씨를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황씨는 지난 2010년 2월부터 올해 7월 중순까지 종로구의 한 공방에서 세공기술자로 일하면서 작업 후 남은 금가루 등을 비닐봉지에 담아 빼돌린 후 이를 미니골드바로 만들어 팔아 2억45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황씨는 한 달 평균 20일 정도 금 부속물을 훔쳤으며 휴일에 혼자 출근해 골드바를 만들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부당하게 챙긴 이득은 고가 외제 승용차를 구입하거나 유흥비 등에 탕진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황씨로부터 골드바를 매입한 장물업자를 불구속 입건하는 한편 황씨의 여죄를 수사 중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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