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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사천시, 건축행정 청렴도 높다

등록 2014.08.01 10:14:33수정 2016.12.28 13: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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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뉴시스】문병기 기자 = 매년 전국 하위권의 청렴도를 보이고 있는 경남 사천시가 건축행정만은 청렴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민원인과의 접촉이나 민원발생이 많은 건축분야의 특성임에도 불구하고 청렴도 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온 시의 의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시가 상반기 건축 허가와 건물 준공 관련 등 건축 업무를 본 민원인 348명을 대상으로 우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부정부패가 개입되었음을 나타내는 부패지수가 10.0점, 공정한 업무처리·특혜·청탁 등 부패인식이 9.70점, 부패위험지수인 친절·신속·투명성·권한남용 9.37점으로 평균 9.69점(10점 만점)을 받아 청렴도 등 여러가지 측면에서 민원인들의 높은 신뢰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를 얻기까지는 지난 2013년 청렴도 조사결과 인·허가부분의 평가가 부진했던 것을 만회하기 위한 대대적인 혁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건축분야 청렴도향상계획을 수립하고 10개의 세부 추진과제 선정한 뒤 사천시 건축사회와 청렴실천협약 체결, 건축주·시공자·건축사·관계 공무원이 함께하는 건축 관련 개별 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민원처리과정에서 개선사항이나 부정부패가 개입되었을 경우 민원인이 직접 시정이나 고발을 하도록 하는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온 결과물이다.

 시 관계자는 "떨어진 건축행정 청렴도를 높이기 위한 시책들이 민원인들에게 진정성으로 다가가고 있다는 반증"이라며 "법령에 의한 원칙적인 집행보다 민원인의 입장에서 건축행정을 처리하는 친절하고 긍정적인 서비스 부분을 지속적으로 점검·개선하여 시민들의 신뢰를 받는 건축 행정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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