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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동부건설- 채권단, '유동성 확보' 티격태격

등록 2014.09.02 14:35:18수정 2016.12.28 13: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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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정필재 기자 = 동부건설이 앞으로의 자금조달에 문제가 없다고 자신하는 반면 채권단은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 

 2일 동부건설 채권단에 따르면 동부건설이 연내에 3344억원의 채무를 상환해야 하지만 현재 확보된 유동성은 동부발전당진 매각대금(2700억원) 뿐인 것으로 전해졌다.  

  채권단은 동부건설이 동부발전당진을 매각했지만 여전히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동부발전당진 매각대금 2700억원은 5일 입금된다. 동부건설은 산업은행에서 빌린 브릿지론 2000억원을 상환한 데 이어 이달중 만기가 돌아오는 500억원의 채권도 갚아야 한다.

 채권단은 9월 이후 동부건설의 유동성 문제가 불거질 것으로 보고 있다.

 동부건설은 12월 355억원의 회사채 만기를 앞두고 있다. 또 2016년 5월 만기를 맞는  500억원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는 오는 11월 조기상환 요청이 들어올 가능성이 높다.

 동부건설은 BW 조기상환 가능성까지 모두 고려해 자금 조달 계획을 짜놓았다고 강조했다.    

 동부건설은 ▲동부하이텍 지분 매각 ▲부동산 매각 ▲기본 보유자금 ▲매출채권 유동화 등을 통해 유동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이달 중 만기가 돌아오는 채권 원리금 상환은 물론 연말까지 만기 도래하는 채권에 대한 해결 방안도 마련됐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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