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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하와이, 용암 분출 수습 위해 주방위군 투입

등록 2014.10.31 12:15:20수정 2016.12.28 13:3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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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호아=AP/뉴시스】하와이 빅 아일랜드 킬라우에아 화산에서 분출된 용암이 28일(현지시간) 인근마을 파호아까지 흘러와 집 한 채가 불타고 있다. 용암이 주요 도로로 흘러가는 속도는 느려졌으나 사탕수수 재배가 한창인 이 마을이 고립될 위험이 처해 주방위군이 현지에 투입됐다. 하와이 카운티 민방위 책임자인 데릴 올리베라는 30일 치안 확보를 위해 주방위군 83명이 투입됐다고 밝혔다. 주방위군은 도로 장애물을 제거와 치안 등을 지원할 것이다. 2014.10.31

【파호아=AP/뉴시스】하와이 빅 아일랜드 킬라우에아 화산에서 분출된 용암이 28일(현지시간) 인근마을 파호아까지 흘러와 집 한 채가 불타고 있다. 용암이 주요 도로로 흘러가는 속도는 느려졌으나 사탕수수 재배가 한창인 이 마을이 고립될 위험이 처해 주방위군이 현지에 투입됐다. 하와이 카운티 민방위 책임자인 데릴 올리베라는 30일 치안 확보를 위해 주방위군 83명이 투입됐다고 밝혔다. 주방위군은 도로 장애물을 제거와 치안 등을 지원할 것이다. 2014.10.31

【파호아(하와이)=AP/뉴시스】권성근 기자 = 하와이 빅 아일랜드 킬라우에아 화산에서 분출된 용암이 가다 서다를 반복하며 파호아 마을과 주요 도로 쪽으로 흘러내려 주민들을 위협하고 있는 가운데 주방위군이 현지에 투입됐다.

 하와이 카운티 민방위 책임자인 데릴 올리베라는 치안 확보를 위해 주방위군 83명이 투입됐다고 30일(현지시간) 밝혔다. 주방위군은 용암 분출로 발생한 장애물을 제거하는데 동원될 예정이라고 올리베라는 말했다.

 지난 6월 킬라우에아 화산에서 분출된 용암은 파호아 마을의 2층 건물 수십m 옆으로 접근했다. 지난달 과학자들은 용암이 주민 950명이 거주하는 파호아의 주요 도로에 도달하기까지 2주가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용암이 흘러내리는 속도는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주민에게는 위협이 되고 있다. 과학자들이 용암이 통과할 것으로 예측한 파호아의 도로 옆에 있는 커피숍을 찾은 은퇴자인 자밀라 단디니는 "용암은 천천히 흐르고 있지만 피해도 작지 않게 남기고 있다"고 말했다.

 용암이 흘러내리면서 농작물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용암은 한 시간에 4~9m의 속도로 흐르고 있다. 파호아 주민들은 용암이 천천히 흘러내리면서 귀중품을 포함한 물건들을 안전한 곳으로 옮길 수 있는 시간을 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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