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사회

목포경찰 유흥업소 기생 조직폭력배 일당 검거

등록 2014.11.01 09:56:34수정 2016.12.28 13:36:1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목포=뉴시스】맹대환 기자 = 유흥업소에 기생하며 여종업원으로부터 돈을 뜯어 온 조직폭력배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 목포경찰서는 1일 폭력배임을 과시하며 경쟁업소의 영업을 방해하고 여종업원을 타 지역 윤락업소에 팔아넘긴 혐의(폭력 및 감금 등)로 조직폭력배 최모(25)씨와 조모(25)씨 등 3명을 구속하고 조폭 등 1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최씨 등은 지난 7월 초부터 10월 중순까지 목포시 하당 모 주점 업주의 사주를 받고 경쟁업소를 찾아가 영업을 방해하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들은 여종업원이 건강이 좋지 않아 일을 그만두려고 하자 감금한 뒤 타 지역의 윤락업소에 선불금을 받고 인계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최씨와 조씨의 휴대폰에 촬영돼 있는 성폭행 모습을 토대로 이들이 술에 취한 청소년을 모텔로 데려가 성폭행한 사실도 밝혀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는 폭력배들의 보복이 두려워 병원 치료도 받지 못하고 있었다"며 "서민을 상대로 상습적인 갈취와 폭력을 임삼는 조직폭력배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

구독
구독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