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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北김정은, "본거지 불마당질" 위협…건설분야 점검도

등록 2015.02.02 09:49:56수정 2016.12.28 14:3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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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AP/뉴시스】북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가 지난 2010년 10월10일 평양에서 조선노동당 창립 65주년 행상에서 열린 열병식에 참석하고 있다. 북한 국영 조선중앙통신은 5일 평양에서 “최고인민회의 제12기 제6차 회의를 25일 평양에서 소집한다”고 보도했다.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북한 김정은 조선노동당 제1비서가 2일 "원수의 본거지를 공습하겠다"면서 한국과 미국에 위협을 가했다. 건설분야 점검도 병행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서는 새해 첫 비행전투훈련명령을 훌륭히 수행하고 최고사령관의 특별명령으로 표창휴가를 갔던 전투비행사들을 귀대하기에 앞서 당 중앙위원회청사로 부르셔서 뜻깊은 기념사진을 찍으셨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전투비행사들은 비행싸움준비완성을 위한 비약의 불바람을 세차게 일으켜나감으로써 일단 명령이 내리면 이 세상 그 어느 나라 군대에도 없는 가장 위력한 무기인 수령결사옹위정신, 육탄·자폭정신을 안고 멸적의 폭음소리 높이 울리며 적들을 완전히 초토화해버리고 김정은 붉은비행대의 위력을 남김없이 과시할 불타는 맹세를 다짐했다"고 전했다.

 김정은은 이 자리에서 "앞으로도 비행훈련을 극악한 정황 속에서 계속 강도높이 진행해 원수들이 움쩍하기만 한다면 백두의 칼바람같이 단숨에 날아가 침략의 본거지들을 사정을 보지 말고 불마당질해버려야 한다"고 지시했다.

 이 밖에 김정은은 국방위원회 인민무력부의 건축공구 전시회에도 참석했다.

*출처를 노동신문으로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서울=뉴시스】北 노동신문은 1일자 4면에 김정은 최고사령관이 항공 및 반항공군 전투비행련대들과 해군 잠수함련합부대장병들의 적해상목표에 대한 군종타격훈련을 조직지도했다며 사진과 함께 보도하고 있다. 이날 훈련은 황병서, 현영철, 리영길, 김영철, 리병철 등이 동행했다. 2015.02.01. (출처=노동신문)  photo@newsis.com

 김정은은 인민군대 내 공장에서 생산한 위생자기와 각종 대형타일, 철 울타리, 쇠그물 울타리, 공원용 의자, TV탁자 등 각종 건재와 가구비품들을 점검했다.

 김정은은 "전시회장에 인민군대에서 새로 창안 제작했거나 장비하고 있는 350여종에 35만점의 각종 기공구들이 전시돼 정말 볼만하다"며 "군인 건설자들이 당에서 맡겨준 건설대상들을 불이 번쩍 나게, 최상의 질적 수준에서 완공하기 위해 얼마나 머리를 쓰고 헌신분투하고 있는가를 잘 보여준다"라고 호평했다.

 그는 건설 공로자들을 만난 자리에선 "사회주의 강성국가 건설의 기둥, 주력군인 인민군대가 2014년에도 1월8일수산사업소, 위성과학자주택지구, 5월1일경기장, 김정숙평양방직공장 노동자합숙, 10월8일공장 등 선군시대의 기념비적창조물들을 세우는데 적극 기여했다"고 치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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