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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상반기 농작물재해보험 가입면적 38.9%↑

등록 2015.08.02 11:00:00수정 2017.01.05 11:4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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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농작물재해보험 가입실적

10만1931농가·17만3901ha 가입…전체 가입률은 20.4%   태풍 등 재해 피해 많은 배 가입률 81.7%…고구마는 0.1% 그쳐

【세종=뉴시스】이상택 기자 = 올 상반기 농작물재해보험 가입건수가 전년동기보다 면적은 38.9%, 농가수는 39.1%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상반기 농작물재해보험 상품 판매결과 10만1931농가가 17만3901ha에 이르는 면적을 가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가입대상 면적 85만3302ha대비 가입률은 20.4%로 지난해 16.2%보다 4.2%포인트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벼의 경우 5만4368 농가 13만7509ha에 가입해 26.7%의 가입률을 나타냈다. 이는 전년 가입률 17%보다 54% 증가한 것으로 2012년 전국 사업실시이후 가장 높은 기록이다.

 과수의 가입실적은 대체로 좋았다. 배의 가입실적은 81.7%, 사과는 76.8%로 태풍, 우박 등 재해에 대비해 과수농가 대부분이 사전에 대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고추(1.1%), 고구마(0.1%), 봄감자(0.2%) 등 밭작물은 가입률이 대부분 1%미만으로 지속적인 상품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상반기 가입이 큰폭으로 증가하면서 재해보험이 농가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는 경영안전 장치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며 "재해보험을 더욱 신뢰할 수 있게 보장범위를 넓히고 신속 정확한 손해평가가 이뤄지도록 추진체계를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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