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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청주대 등 충북 6개 대학, 재정지원제한 '확정'

등록 2015.08.31 16:50:07수정 2016.12.28 15:3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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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연종영 기자 = 청주대 등 4년제 종합대학 5곳과 전문대 1곳 등 충북지역 6개 대학이 내년에 정부의 재정지원을 받지 못하는 대학으로 지정됐다.

 교육부는 31일 대학구조개혁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교육부가 이날 발표한 '정부재정지원 가능대학' 명단에 충북에선 충북대, 서원대, 세명대, 중원대, 한국교통대가 포함됐고 전문대 중에선 강동대, 대원대, 충북보건과학대, 충청대학교가 이름을 올렸다.

 충북의 대학구조개혁평가 대상은 4년제 일반대학 10곳, 전문대 5곳 등 총 15개 대학이다.

 따라서 이 명단에서 빠진 대학은 재정지원제한 대학이 된다.

 청주대와 영동대는 지난해부터 2년 연속 제정지원제한대학으로 분류됐다. 

 꽃동네대학교와 건국대 글로컬캠퍼스(충주), 극동대 역시 재정지원제한대학에 포함됐고 전문대 중에선 유일하게 충북도립대가 부실대학의 오명을 쓰게 됐다.

 극동대와 영동대, 청주대, 충북도립대 등 4개 대학은 2016학년도 학자금 대출 제한대학에도 포함됐다.

 교육부는 전국의 모든 일반대학을 대상으로 점수를 매겨 그룹Ⅰ(A·B·C 등급)과 그룹Ⅱ(D·E등급)로 분류했다.

 전국의 32개일반대학, 34개 전문대학 등 66개 대학이 낙제등급인 D~E로 분류된 점을 고려하면, 충북의 부실대학 비중이 무려 10%에 육박한 셈이다.

 청주대 등 재정지원제한대학에 입학하는 학생은 국가에서 주는 장학금이나 학자금 대출에서도 불이익을 보게 된다.

 교육부는 학령인구 급감에 대비하자는 취지로 대학입학 정원을 2023학년도까지 16만명을 줄이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지난해 1월 발표한 후 평가작업을 벌였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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