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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北김정은, 당 중앙군사위 심복들로 새판짜기"

등록 2015.09.02 21:28:43수정 2016.12.28 15:3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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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北 노동신문은 28일자 1면에 김정은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위원장이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를 진행했다며 사진과 함께 보도하고 있다. 이날 확대회의는 인민군당위원회 집행위원들, 총정치국, 인민무력부, 총참모부 국 등 여러 기관이 참석했다.  한편 김정은 위원장은 확대회의에서 이번 위기사태의 전말을 상세히 통보하며 전시상태가 선포된 전선부대들의 군사작전준비과정과 준전시선포지역안의 각 부문 사업정형, 북남고위급긴급접촉정형에 대해 분석평가했다.  또 북남고위급긴급접촉에서 공동보도문이 발표된 것은 첨예한 군사적긴장상태를 해소하고 파국에 처한 북남관계를 화해와 신뢰의 길로 돌려세운 중대한 전환적 계기로 된다며 이야기 했다고 보도하고 있다. 2015.08.28. (출처=노동신문)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北 노동신문은 28일자 1면에 김정은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위원장이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를 진행했다며 사진과 함께 보도하고 있다. 이날 확대회의는 인민군당위원회 집행위원들, 총정치국, 인민무력부, 총참모부 국 등 여러 기관이 참석했다.  한편 김정은 위원장은 확대회의에서 이번 위기사태의 전말을 상세히 통보하며 전시상태가 선포된 전선부대들의 군사작전준비과정과 준전시선포지역안의 각 부문 사업정형, 북남고위급긴급접촉정형에 대해 분석평가했다.  또 북남고위급긴급접촉에서 공동보도문이 발표된 것은 첨예한 군사적긴장상태를 해소하고 파국에 처한 북남관계를 화해와 신뢰의 길로 돌려세운 중대한 전환적 계기로 된다며 이야기 했다고 보도하고 있다. 2015.08.28. (출처=노동신문)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제1비서가 당 중앙군사위원회를 큰폭으로 개편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탈북자단체인 NK지식인연대는 2일 "고위소식통의 전언에 따르면 이번(지난달 28일) 당 중앙군사위 확대회의의 핵심 토의 결정사항은 당 중앙군사위원회 새판짜기였다"고 밝혔다.

 NK지식인연대는 "2010년 9월28일 김정일이 임명한 19명의 당 중앙군사위원회 위원 중 상당수가 이미 총살되거나 사망하고 쫓겨나 현직에 없기 때문에 이들을 일괄 정리하고 당 중앙군사위원들을 보선해 김정은을 위원장으로 하는 당 중앙군사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NK지식인연대는 "이번에 새롭게 당 중앙군사위원회 위원으로 임명된 인물들로는 총정치국장 황병서와 인민무력부장 박영식, 이영길 총참모장, 박정천 부총참모장, 노광철 인민무력부 작전국장, 서홍찬 인민무력부 제1부부장, 김양건 통전부장 등 11명"이라고 전했다.

 NK지식인연대는 "이로써 김정은은 아버지 김정일이 만든 당 중앙군사위원회가 아니라 자기가 직접 검열하고 선출한 심복들로 구성된 당 중앙군사위원회를 만들고 보다 안정적이고 정규적인 당적 선군영도체계로 전군을 이끌게 됐다"고 평했다.

 앞서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달 28일 김정은 당 제1비서가 주재한 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 내용을 전하며 "당 중앙군사위원회 일부 위원들을 해임·임명했으며 조직문제가 취급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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