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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종합]檢, 포스코 계열사 협력업체 티엠테크 압수수색

등록 2015.09.03 00:42:29수정 2016.12.28 15:3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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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강진아 기자 = 검찰이 정준양 전 포스코그룹 회장 소환조사를 앞두고 포스코 계열사인 포스코켐텍의 협력업체 티엠테크를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조상준)는 지난 1일 포항 소재의 티엠테크 본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고 2일 밝혔다. 검찰은 이날 압수수색을 통해 회계장부와 각종 내부 자료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티엠테크는 제철소 설비를 보수, 관리하는 업체로 화학 및 소재 분야를 다루는 포스코켐텍에 매출을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포스코켐텍이 티엠테크에 일감을 몰아주는 등 거래 수익의 일부가 비자금으로 조성된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또 자금의 일부가 정치권으로 흘러들어간 정황을 포착하고 유력 정치인이 연루됐을 가능성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압수수색된 자료 등을 분석해 사실 관계를 파악할 것"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3일 정준양 전 포스코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할 예정이다. 특히 검찰 조사 과정에서 정치권으로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도 제기되는 등 포스코 수사 향배를 놓고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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