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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목포과학대 "대학구조개혁 평가 결과 수용"

등록 2015.09.03 13:30:48수정 2016.12.28 15:3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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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뉴시스】박상수 기자 = 목포과학대학교 박기종 총장이 3일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대학구조개혁 평가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2017년 재평가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뼈를 깎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히고 있다. 2015.09.03  parkss@newsis.com

총장·보직교수 전원 사의…"학자금 대출 이자 지원"

【목포=뉴시스】박상수 기자 = 목포과학대학교는 3일 "교육부가 발표한 대학구조개혁 평가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목포과학대는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책임을 지는 차원에서 총장과 보직교수 전원이 사의를 표하면서 대학개혁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 같이 발표했다.

 목포과학대는 최근 교육부가 발표한 구조개혁 평가에서 D등급을 받아 학생들의 학자금 대출 등이 제한되는 불이익을 받게 됐다.

 박기종 목포과학대 총장은 "자발적 구조개혁을 실천해 대학 구성원 합의하에 입학정원 32%를 감축했다"면서 "이번 평가가 2012~2014년을 대상으로 지나치게 과거 중심적으로 이뤄져 그동안의 노력이 반영되지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박 총장은 "평가 결과에 따라 대학 신입생과 재학생들의 일반학자금 대출에 어려움이 없도록 전액 보전하겠다"면서 "내년 장학금 10억원을 교비에서 확보해 학자금 대출 학생의 이자를 전액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대학 시스템을 전면적으로 개혁하고 교육환경도 개선해 '잘 가르치고, 잘 배우고, 장 취업하도록 지원하는 대학으로 변모하겠다"면서 "대학 구성원 모두가 2017년 재평가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대학 개혁에 뼈를 깎는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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