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영결식]1시간 일찍 온 이재오 "서운하고 허전"
이 의원은 검고 두터운 잠바를 입은 채 현역 의원 중 첫번째로 영결식장에 등장했다.
그는 "오후 1시에 도착했다"며 "김영삼 대통령일 때 (정치)했던 사람이라, 가시는 길이라도 좀 일찍 나와야지"라고 말했다.
영결식을 보는 소감을 묻자 이 의원은 눈시울이 붉어진 채 한동안 입을 떼지 못했다.
이 의원은 "오래 가깝게 지냈던 분이라서 많이 허전하다"며 "병석에라도 살아계신 것하고 막상 돌아가시는 것은 다르니까"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그는 "서거소식을 들었을 때는 '아 돌아가신 건가' 이런 생각이었는데 영결식에 오니 더 서운하고, 더 허전하고 그렇다"며 김 전 대통령의 서거를 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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