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여름 시작한 지 나흘만에 '눈·돌풍'
타스마니아주 서부와 남부에는 26일 밤부터 기온이 급격히 낮아지면서 눈이 내렸다. 눈은 다음날까지 이어졌다. 타스마니아주 주도 호버트시에서는 대형 태풍과 맞먹는 초속 34m의 돌풍이 불었다.
지난달에는 낮 최고기온이 29도까지 오르는 등 이 지역 기온은 한 달여 동안 심하게 요동쳤다. 이같이 급변하는 기온을 보인 것은 1882년 이후로 처음이다.
가장 높은 봄 기온을 기록했던 지난달에는 덥고 건조한 날씨로 타스마니아주에서만 20차례 산불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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