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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아산 '시내버스 단일요금제'

등록 2016.02.12 13:41:41수정 2016.12.28 16:3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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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뉴시스】이종익 기자 = 충남 천안시와 아산시는 12일 오전 천안시청사에서 양 지자체간 시계외 구간거리 요금제를 페지하고 1400원의 기본요금으로 단일화하는 '천안·아산 시내버스 단일요금제' 협약을 체결했다. 2016.02.12. (사진=천안시 제공)  photo@newsis.com

【천안=뉴시스】이종익 기자 = 충남 천안시와 아산시는 12일 오전 천안시청사에서 양 지자체간 시계외 구간거리 요금제를 페지하고 1400원의 기본요금으로 단일화하는 '천안·아산 시내버스 단일요금제' 협약을 체결했다. 2016.02.12. (사진=천안시 제공)  [email protected]

천안∼아산 1400원 기본요금                                                               

【천안·아산=뉴시스】이종익 기자 = 사사건건 갈등을 빚어온 충남 천안시와 아산시가 손을 잡고 3월부터 1400원의 기본요금을 적용하는 시내버스 단일요금제를 시행한다.

 천안시와 아산시는 12일 오전 천안시청사에서 양 지자체간 시계외 구간거리 요금제를 페지하고 1400원의 기본요금으로 단일화하는 '천안·아산시내버스 단일요금제' 협약을 체결했다.

 그동안 천안과 아산은 지리적으로 인접하고 인적교류가 활발한 동일 생활권에도 불구하고, 시 경계가 다르다는 이유로 구간 거리요금제가 각각 적용돼 요금의 지불방법 등에서 애로사항이 발생했다.

 이번 협약으로 천안∼현충사 경우 성인기준으로 현행 버스요금 체계에서 2400원에서 단일요금제는 14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천안시와 아산시는 이번 단일요금제 시행에 따른 교통카드시스템을 개선해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을 구축하는데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천안시 관계자는 "시 경계 인접지역 주민은 물론 학생과 어르신에게도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며 "한층 가까워진 두 도시간 상생발전의 주춧돌이 될 수 있도록 향후 발생하는 문제점을 신속히 파악하는 등 이용불편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산시 관계자는 "시내버스 요금 단일화는 아산과 천안지역 시계 주변 지역 시민의 교통비 부담을 완하하고 환승불편해소와 버스요금 시비방지 등을 위해 마련됐다"며 "요금체계 단순화로 통한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로 대중교통 편의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이웃사촌인 천안시와 아산시는 공동생활권에 속해있지만 KTX역사 명칭과 택시 영업권 등 주요 사안마다 반복과 대립으로 두 도시 발전을 가로막았다.

 앞서 구본영 천안시장과 복기왕 아산시장은 지난 2014년 9월 23일 천안시청사에서 서로 다른 지역이면서도 생활권이 같은 전국 중추도시생활권 20개 권역 중 처음으로 '천안·아산생활권 행정협의회'를 창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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