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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합천 해인사, 고려 팔만대장경의 날 행사

등록 2016.04.29 19:28:28수정 2016.12.28 16:5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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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뉴시스】김기진 기자 = 법보종찰 경남 합천 해인사가 주최하는 '제56회 고려 팔만대장경의 날 기념 법회' 29일부터 30일까지 열린다. 사진은 29일 해인사 스님들이 불보살, 옹호신중 역대 조상 영가 가마를 들고 나무대성인로왕보살의 인도로 도량으로 모셔오는 시련 행사를 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16.04.29. (사진=해인사 제공)  photo@newsis.com

【합천=뉴시스】김기진 기자 = 법보종찰 경남 합천 해인사가 주최하는 '제56회 고려 팔만대장경의 날 기념 법회' 29일부터 30일까지 열린다. 사진은 29일 해인사 스님들이 불보살, 옹호신중 역대 조상 영가 가마를 들고 나무대성인로왕보살의 인도로 도량으로 모셔오는 시련 행사를 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16.04.29. (사진=해인사 제공)  [email protected]

【합천=뉴시스】김기진 기자 = 법보종찰 경남 합천 해인사가 주최하는 '제56회 고려 팔만대장경의 날 기념 법회’(이하 팔만대장경의 날) 축제가 29일부터 30일까지 열린다.

 팔만대장경의 날 기념법회는 지난 55년 간, 대한민국 국보이면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팔만대장경을 수호하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온누리에 전하는 의미가 있는 한국 불교를 대표하는 행사이다.

 특히, 이번 기념 법회는 팔만대장경이 태어난 해와 같은 병신년으로 그 의미가 남다른 것으로 전해진다.

 29일 해인사에서는 비경을 자랑하는 가야산과 홍류동 계곡의 절경과 함께 불보살, 옹호신중 역대 조상 영가 가마를 들고 나무대성인로왕보살의 인도로 도량으로 모셔오는 시련 행사로 이 날의 일정을 시작했다.

 이어진 공양과 예불. 대령관욕과 심금을 울리는 회심곡 공연 등이 진행된다.

 심신의 수련과 안정을 위한 철야 기도로 산사의 밤을 밝힐 예정이다.

 30일에는 새벽예불과 아침공양, 대적광전 앞에서 향, 꽃, 차 등을 부처님에게 올리며 괘불봉안이 거행된다.

 특히 팔만대장경의 날 기념법회와 천도의식 후 해인사 장경판전에 보관된 팔만대장경판의 모형을 머리에 이고 해인사 도량을 따라 도는 '정대행진'의 장엄한 광경을 연출한다.

 해인사 총무국장  법연스님은 "이번 행사는 앞으로 세계적인 행사로 발돋움 시킬 생각이다. 유네스코 유산으로 등재도 됐고해서 해인사의 가치를 국내에서 벗어나 세계적인 가치로 만들어갈 생각이다"고 말했다.  

 한편, 팔만대장경의 날을 기념하는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해인사 페이스북(facebook.com/haeinsa.kr)과 팔만대장경 페이스북(facebook.com/haeinsa81258)을 통해 연극 '라이어 3탄' 티켓 이벤트를 진행하며 행사 당일 해인사에 오는 이들을 위한 '해인사에서 직접 빚은 장맛'을 받을 수 있는 방명록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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