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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빨로맨스' 류준열 "부담감 고민할 시간도 없어…시나리오 끼고 살아"

등록 2016.05.25 17:08:26수정 2016.12.28 17: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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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준열

【서울=뉴시스】조인우 기자 = 탤런트 류준열(30)이 MBC TV 새 수목드라마 '운빨로맨스'(극본 최윤교·연출 김경희)의 주연을 꿰찼다. 신드롬을 일으켰던 tvN '응답하라 1988'로 안방극장에 데뷔한 이후 단번에 지상파 주연으로 우뚝 섰다.

 거품, 반짝 스타, '응답하라 1988' 빨 등은 류준열이 '운빨로맨스'로 벗어야 할 수식어다. 단순히 작품을 잘 만나서 뜬 스타가 아니라 대중의 눈에 띄기 전부터 여러 작품을 거치며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한 내공을 가진 연기자의 모습을 보여줘야 할 때다.

 류준열은 "그런 부담감에 대해서는 고민할 시간도 없다"고 했다.

 "제가 지금 베고 자고, 끼고 사는 시나리오만 고민하고 있어요. 전작의 어떤 것을 깨부수고 나온다, 뭐 이런 차원보다는 TV에 나온다는 것 자체가 즐겁고 행복하고요. 동료, 스태프와 작업을 시작하니까 '운빨로맨스'에 대해 했던 고민이 하나씩 해결되면서 즐겁고 행복하게 찍고 있습니다."

 '운빨로맨스'는 맹목적으로 운명과 미신을 믿는 여주인공 '심보늬'(황정음)와 수학·과학에 빠져 사는 공대생 출신 CEO '제수호'(류준열)가 만나 사랑에 빠지는 과정을 그리는 로맨틱 코미디다.

 류준열은 천재적인 수학 머리로 IT업계 최고의 게임회사 '제제팩토리'를 세운 CEO '제수호'를 연기한다. 합리와 이성만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고 살았지만 자신과 정반대의 여자 '심보늬'를 만나며 변화하는 인물이다.

류준열 황정음

 "단순한 천재가 아니라, 현재에 오기까지 과거에 대한 아픔이나 상처가 묻어 있는 친구에요. 제 안의 '제수호'를 최대한 끌어 내면서, '천재 CEO' 이면의 것을 부각시키고 공감을 얻기 위해 준비하고 노력했습니다."

 공교롭게도 '응답하라 1988'의 상대역으로 함께 스타덤에 오른 혜리와 맞붙는 작품이기도 하다. 혜리는 SBS TV 수목드라마 '딴따라'에 출연하고 있다.

 "동 시간대 방송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딱히 그런 게 없고요. 같이 출연했던 또래 친구들과 항상 응원 메시지를 주고받으면서 건강 잘 챙기고 힘내라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운빨로맨스'는 25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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