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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이적생들 '펄펄'…반란 꿈꾸는 수원FC

등록 2016.07.24 22:01:37수정 2016.12.28 17:2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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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뉴시스】고범준 기자 = 24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성남 FC와 수원 FC의 경기, 수원 권용현(31번)이 PK골을 성공 시킨 뒤 코칭 스텝과 기뻐하고 있다. 2016.07.24.  bjko@newsis.com

【성남=뉴시스】고범준 기자 = 24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성남 FC와 수원 FC의 경기, 수원 권용현(31번)이 PK골을 성공 시킨 뒤 코칭 스텝과 기뻐하고 있다. 2016.07.24.  [email protected]

【성남=뉴시스】이윤희 기자 = K리그 클래식 '꼴찌' 수원FC가 이적생들을 앞세워 반등을 노리고 있다.

 수원FC는 24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FC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22라운드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수원FC는 클래식 승격 이후 처음으로 연승에 성공했다. 승점 19점(4승7무11패)을 기록해 11위 인천 유나이티드(5승7무10패·승점 22)에 3점 차로 따라 붙어 최하위 탈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달 중순까지만 해도 수원FC의 분위기는 좋지 않았다. 지난 5월28일 광주FC전 0-1패배부터 무려 9경기(2무7패) 동안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부진의 늪에 빠져있던 수원FC는 여름 이적시장 선수보강을 통해 분위기 반전을 노렸고, 유효했다.

 우선 지난 1일 청소년 대표 출신 골키퍼 이창근을 영입해 뒷문을 단단히 잠궜다. 지난 3일 전북 현대전부터 내리 선바로 나선 이창근은 번뜩이는 선방으로 수차례 팀을 실점위기에서 구했다.

 수원FC는 또 지난 19일 미드필더 권용현과 임창균을 각각 제주 유나이티드와 경남FC에서 동시에 영입했다. 이 역시 알짜배기 영입이었다.

 권용현은 이적 바로 다음날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의 경기에서 감각적인 터닝 슈팅으로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성남=뉴시스】고범준 기자 = 24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성남 FC와 수원 FC의 경기, 수원 임창균(90번)이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2016.07.24.  bjko@newsis.com

【성남=뉴시스】고범준 기자 = 24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성남 FC와 수원 FC의 경기, 수원 임창균(90번)이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2016.07.24.  [email protected]

 이날 성남과의 경기에서도 권용현이 1골1도움, 임창균이 1골을 터뜨렸다. 이적생들이 팀 연승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이들을 바라보는 조덕제 수원FC 감독은 "우리가 후반기에 복덩이들을 데려온 것 같다"고 만족감을 숨기지 않았다.

 여름 이적 시장에서 쏠쏠한 재미를 보고 있는 수원FC는 추가 영입을 노리고 있다.

 수원FC 구단주인 염태영 수원 시장은 이날 경기에 앞서 "예산을 확보했다. 해외와 국내에서 몇몇 선수들을 데려올 계획"이라며 "내일 해외에서 국가대표급 선수를 영입할 것이라고 보고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수원FC가 지난해 챌린지(2부 리그)에서도 시즌 중반까지는 중위권이었지만 막판에 치고 올라왔다"며 "3라운드에는 다른 모습을 보이겠다"고 반등을 예고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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