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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종합2보]손흥민, 시즌 두 번째 멀티골 작렬…이청용 1도움

등록 2016.09.25 00:59:00수정 2016.12.28 17:4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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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ttenham's Son Heung-min, left, celebrates with Christian Eriksen after he scores a goal during the English Premier League soccer match between Chelsea and Tottenham Hotspur at Stamford Bridge stadium in London, Monday, May 2, 2016. (AP Photo/Frank Augstein)

3경기 만에 4골…지난 시즌 골 기록과 타이

【서울=뉴시스】이윤희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핫스퍼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24)이 올 시즌 두 번째 멀티골을 신고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24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미들즈브러의 리버사이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 미들즈브러의 2016~2017 EPL 6라운드 경기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2골을 뽑아냈다.

 경기 선제골과 결승골을 모두 책임지며 2-1 승리의 중심에 섰다.

 최근 상승세를 이어갔다.

 손흥민은 지난 10일 스토크 시티와의 4라운드 경기에 시즌 첫 출전해 2골을 뽑아내며 활약을 예고했다. 지난 19일 선덜랜드와의 경기에서도 맹활약을 펼쳐 경기 최우수선수(MOM)로 뽑혔다.

 이날도 시즌 3~4호골을 연달아 기록, 해결사 면모를 뽐냈다.

 팀내 입지도 확고해졌다. 간판 공격수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손흥민은 토트넘 팀내 최고 득점자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8월 토트넘에 입성한 손흥민은 2015~2016시즌 EPL 28경기에서 나서 4골을 넣는데 그쳤으나, 올 시즌에는 3경기 만에 지난 시즌 기록을 따라잡았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출전해 경기 초반부터 가벼운 몸놀림을 선보였다. 코너킥 상황에서는 전담 키커로 나섰다.

 전반 7분 만에 경기 선제골을 터뜨리며 포효했다. 상대 진영 오른쪽 측면에서 빈센트 얀센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박스 안으로 침투한 뒤 깔아찬 왼발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1-0으로 앞선 전반 23분에는 추가골까지 신고했다. 이번에는 상대 진영 오른쪽에서 중앙으로 파고들며 장기인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득점포를 가동했다.  

 자신감이 오른 손흥민은 기회가 오면 적극적으로 슈팅을 시도하면서 해트트릭에 도전했다.

 전반 41분과 후반 30분 마음먹고 때린 중거리슛이 번번히 상대 수비에 맞고 굴절돼 뜻을 이루지는 못했다.

 토트넘은 후반 20분 벤 깁슨에게 한 골을 허용했으나, 추가실점을 막으면서 승리를 지켜냈다.

 개막 이후 6경기 무패(4승2무·승점 14)를 달리며 리그 2위로 등극했다.

 한편 크리스털 팰리스의 이청용은 선덜랜드와의 경기에서 천금같은 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3-2 역전승을 이끌었다.

 교체명단으로 경기를 시작한 이청용은 2-2로 맞선 후반 48분 그라운드를 밟았다.

 투입 1분 뒤 크리스티안 벤테케의 결승골을 도와 존재감을 뽐냈다. 올 시즌 첫 번째 공격 포인트다.

 스완지 시티의 기성용은 맨체스터 시티와의 홈 경기에서 후반 28분 교체로 들어와 약 20분간 뛰었다. 팀은 1-3으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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