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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추미애 "국회 보이콧한 與, 대통령 체면구하기 올인"

등록 2016.09.25 10:22:25수정 2016.12.28 17:4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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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추미애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이 북한의 핵실험의 원인이 햇볕정책과 대화에 있다며 안보위기의 책임을 야당에 떠넘겼다"고 말했다. 2016.09.23.   park7691@newsis.com

"집권당이 민생 포기하나"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5일 새누리당이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해임건의안 통과를 문제삼아 국회 일정 전면 중단을 선언한 데 대해 "지진으로 무너져가는 민생, 한진해운사태, 사드공포로 생기마저 사라진 지역경제 이런 심각한 일 다 팽개치고 대통령 체면구하기에 다 올인할 겁니까"라고 따졌다.

 추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이건 아니지 않습니까? 집권당이 국회를 보이콧하겠다니요? 민생을 포기하려 하나요"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관석 수석대변인도 전날 "새누리당 또한 협치가 깨졌다며 국감 파행을 운운하고 있다"며 "여소야대 국회를 만들어주신 국민의 뜻에 정면으로 역주행하는 행태이며 민의를 오기와 억지로 맞서려는 태도로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앞서 새누리당은 전날 김 장관의 해임건의안 무효와 정세균 국회의장의 사퇴 없이는 국회 일정 전면 거부를 철회할 생각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당 일각에서는 국정감사 보이콧은 물론이고 야당의 횡포를 규탄하는 장외투쟁까지 벌여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새누리당은 이날 정진석 원내대표 주재 긴급원내책회의나 이정현 대표 주재 최고위를 열어 향후 국회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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