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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SK, LG 꺾고 5강 희망 이어가…한화, 트래직넘버 '1' 유지

등록 2016.10.01 00:25:32수정 2016.12.28 17:4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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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현 기자 =  SK 와이번스가 LG 트윈스를 꺾고 포스트시즌 진출을 향한 희망을 이어갔다.

 SK는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와의 경기에서 김광현을 구원 투입하는 초강수를 둔 끝에 5-3으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SK는 이날 경기가 없었던 5위 KIA 타이거즈를 1.5경기차로 추격했다. SK가 남은 3경기를 모두 승리하고 KIA가 5경기 중 3패 이상을 당하면 SK는 KIA를 끌어내리고 5위로 가을야구에 진출하게 된다.

 포스트시즌 진출 확정에 1승을 남겨두고 있는 LG는 시즌 70승 달성을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69승2무68패.

 SK 선발로 등판한 메릴 켈리가 6⅔이닝 7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를 펼쳤지만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다. 바통을 이어 받은 김광현이 나머지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시즌 11승(8패)째를 안았다. 

 타선에선 이재원이 4타수 3안타 1득점, 김강민이 투런포로 활약했다.

 LG의 선발투수 헨리 소사는 7⅔이닝 10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 호투를 펼쳤지만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박진형의 호투에 힘입어 kt 위즈를 꺾고 3연승을 달렸다.

 롯데는 부산 사직구장에서 kt에 5-4 승리를 거뒀다. 3연승을 내달린 롯데는 시즌 64승(74패)째를 신고했고, 3연패에 빠진 리그 최하위 kt는 51승2무86패를 기록했다.

 5이닝을 3실점으로 막은 박진형은 시즌 6승(2패)을 수확했다. 마무리로 나온 손승락은 시즌 20세이브를 달성했다. 이날 세이브로 손승락은 5년 연속 20세이브 고지를 밟았다.

 타선에선 김문호가 3안타 2타점으로 이날 승리의 수훈갑이 됐다. 황재균이 2안타 1타점, 김상호와 신본기가 나란히 2안타씩을 올렸다.

 kt 선발 라이언 피어밴드는 6이닝 12피안타 5실점 투구로 패전의 멍에를 안았다.

 한화 이글스는 NC 다이노스를 꺾고 포스트시즌 트래직넘버 '1'을 유지했다.

 한화는 창원 마산구장에서 투타 조화를 앞세워 NC에 7-1로 완승했다. 시즌 63승3무74패를 기록한 한화는 포스트시즌 탈락 확정을 피하고 8위로 올라섰다. NC는 79승3무55패를 마크했다.

 한화 선발로 등판한 이태양은 5⅔이닝 6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NC 타선을 봉쇄했다. 시즌 4승8패.

 이어 박정진(2⅓이닝 무실점)-심수창(0이닝 1실점)-정우람(1이닝 무실점)이 뒷문을 막았다.

 송광민이 3안타, 이성열이 2안타 2타점, 하주석이 2안타, 정근우가 1안타 2타점을 기록하는 등 한화 타선은 11안타로 7득점을 뽑아내는 집중력을 자랑했다.

 NC 선발 최금강은 3⅓이닝 8피안타 3탈삼진 1볼넷 6실점(5자책)으로 부진하며 시즌 4패(11승)를 떠안았다. NC 타선은 이날 안타 10개를 생산했지만 득점은 1개뿐이었다.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는 우천으로 취소됐다. 이날 경기는 오는 10월5일로 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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