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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언 "반기문, 이대로 하면 희망없어"

등록 2017.01.20 11:3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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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정세균 국회의장을 예방하기 위해 입장하며 취재진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2017.01.20.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정세균 국회의장을 예방하기 위해 입장하며 취재진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2017.01.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장윤희 기자 = 정두언 전 새누리당 의원은 20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에 대해 "지금처럼 행보를 한다면 희망이 없다"고 쓴소리를 쏟아냈다.

 정 전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반 전 총장은 (여권)프레임을 바꿔야 한다, 자신의 세를 못 만든다면 대통령 가능성은 죄송하지만 종을 친 것"이라고 혹평했다.

 정 전 의원은 "반 전 총장이 '돈이 없어서 정당 들어간다'고 말했을 때 결정적으로 이대로 가면 종친다고 생각했다"며 "그것은 실수가 아니라 패착이다, 반 전 총장의 강점인 신비로움과 무게감이 그 한마디로 다 무너져버린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반 전 총장이 드롭(중도사퇴·drop)을 하면 돌발변수가 생길 것"이라며 "왜냐하면 도저히 승산이 없고 정말 돈이 없는데 뭘 어떻게 하겠냐, 디스가 아니라 충고"라고 강조했다.

 정 전 의원은 "반 전 총장이 기자들한테 막 화도 냈는데 이명박 전 대통령은 야당 지지자로부터 머리에 가래침도 맞았었다"며 "그래도 웃으면서 그걸 닦아내고 가는 것이다. 화를 내면 자기 내공을 드러내게 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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